아직 멀었다!

by 예배자 posted Sep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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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매일 십자가 앞에 죽었다고 고백하지만 아직도 멀었나 보다.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자아를 강하게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냥 참고 넘어가면 되는 일을 견디지 못하고 언성을 높이고 얼굴을 붉히기까지 했다.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야 겠다.  언행도 조심해야 겠고 인내력도 길러야 겠다.

 다세대 주택에 살다 보니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데  우리 집 앞에 계속 차를 주차하는 젊은  친구가 있어서

 마주치게 되었는데 좋게 얘기해서 넘어 가면 되는데 그냥 넘기질 못하고 시비가 걸렸다. 평상시 행동이 불량해 보이고 건들  거리는게 보기 싫어서 한 번 직접 보고 얘기 해야 겠다고 생각 했었다.

 머플러를 개조해서 차가 지나 다닐 때면 굉음을 내면서 주위를 시끄럽게 해서 주위 사람들의 불만이 많았다.

 팔엔 문신을 두루고 건들거리는 모습이나 평상시 행동거지가 못 마땅해서 그런지 그 친구가 하는 모든 행동이

 못 마땅 했다. 보자 마자 신경질을 내고 언성을 높이면서  그 친구의 기분을 많이 상하게 했다.

 주차 하기가 힘든 건 그 친구도 마찬가지인데 우리 집 앞에 주차 했어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보하고 이해해 주면

 되는 것을 그냥 넘기질 못 했다.  겉 모습만 보고  그 친구를 평가하고 정죄했던 것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다.

 지나가다 보면 꼭 사과를 해야 겠다. 그리고 그 친구도 하나님의 귀한 자녀인데 내 뜻대로 판단하고 정죄한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깨달았다.  정말 미안하고  서로 간에 좋은 감정으로 변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진심으로

 기회가 되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것이다.

 

 동네에 식당과 술집이 많고 술 취한 모습들을 많이 보다 보니 이 곳을 빨리 떠나고 싶은 생각 뿐 이었다.

 교회에 까까운 곳에 사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늘 사는 곳을 벗어나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

 드렸다.  5년째 애막골에서 살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쉽게 이사를 허락 하시지 않으시고 앞으로 몇 년은 더

 살기를 원하신다. 지금 살고 있는 애막골에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고자 하는 일이 분명히 있으실꺼고 그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며 아버지께  해답을 얻어야 겠다.

 적어도 내가 사는 동네 만큼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도록 힘쓰고 노력하라는 하나님의 당부이신 듯 싶다.

 

 40이 넘은 나이에도 철 들지 못하고 욱 하는 나의 자아가 죽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변화 되기를 소망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아가 드러내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울 기하고 기도하며 단련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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