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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6월 28일] 축복의 바른 순서

입력 : 2021-06-28 03:07

 

 


찬송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218장(통 36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65편 1~7절

말씀 :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도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 임하는 은총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 속에 세상이 잘 돌아간다 해도 하나님의 교회가 부패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타락하면 그 복은 얼마 가지 않아 바닥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축복의 바른 순서를 아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죄가 은혜로 치료되는 것을 우선으로 여기십니다. 다윗은 육신이 연약하여 죄에게 지고 말았지요. 그러나 그 허물을 주께서 사하실 것에 대하여 다윗은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라는 고백을 한 것입니다.

또한 그는 오랫동안 죄 용서를 기다렸던 주의 백성들이 드디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다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된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가 고침 받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첫 번째 복이라는 말씀입니다. 죄가 하나님과 그들 사이를 그렇게 철저하게 막고 있었다는 것과 죄가 그렇게 무서운 것인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백성들이 한 공동체가 되어 서로 사랑을 나누게 하십니다. 다윗은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라고 했지요. 여기서 ‘가까이 오게 하사’라는 것은 지성소를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자를 아무 데나 두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점점 가까이 오게 하십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들이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공동체가 하나님의 성전 뜰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앙 공동체가 나누는 작은 사랑을 축복하셔서 큰 복과 기적을 베푸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말씀 중심으로 뭉칠 때 우리 안에서 성령의 생수가 터져 나오게 되지요. 그리고 무릎 꿇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말씀 중심으로 모여야 하고 기도하는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면 거기서부터 흘러나오는 성령의 은혜로, 나도 살게 되고 세상도 살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사람의 영혼을 죄에서 건지는 일입니다. 나머지는 그다음에 연속적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이 세상을 능력으로 지키십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한 사람까지 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도 :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구원받은 백성들이 서로 사랑을 나누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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