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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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을 불어 자유의 기쁨을 선포하라

[가정예배 365-7월 16일] 역주행하는 이스라엘

입력 2016-07-15 20:13

 

[가정예배 365-7월 16일] 역주행하는 이스라엘 기사의 사진
 
 
찬송 :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456장(통 50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8장 11∼14절
 
 
말씀 : ‘역주행’은 모두에게 엄청난 사고를 일으키고 비극을 안겨줍니다. 그러나 말씀 안에서 순행하면 큰 축복과 행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 28:1) 이 말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역주행을 선택했습니다. 

첫째, 역주행을 해도 잘 되리라고 착각했습니다. 내면의 개혁과 말씀에 근거한 경건한 생활에는 도무지 관심 없었고, 제단을 여러 곳에 만들어 놓고 속죄제물만 바쳐도 자신들의 죄가 사해진다고 착각했습니다. 그러나 곳곳에 제단을 만든 것 자체가 ‘지정한 곳에서 제사를 지내라’는 율법을 벗어난 것이기에 큰 죄에 해당하는 일이었습니다.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 지니라.”(신 12:13∼14) 오늘 본문 13절에서 “고기 제물을 가져와도 기쁘지 않다”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돌이키려 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친히 만 가지 율법으로 돌이키라고 당부했는데도 이스라엘은 무시하고 계속 역주행을 했습니다(12). 하나님의 음성을 오히려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개역한글 성경에서는 ‘이상하다’를 ‘관계없는 것’으로 번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상하게 여기고 나와 관계가 없다고 여기는 백성들이었습니다. 불한당(不汗黨)은 ‘아니 불(不)’ ‘땀 한(汗)’, 즉 땀을 흘리지 않고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절대로 힘든 일은 하지 않고 그마저도 중도에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간다는 것은 인내의 길로 걸어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도무지 하나님 말씀만으로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속사람이 말씀으로 든든히 세워져 심령의 부흥이 일어나 주의 힘으로 죄를 이기고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말씀의 역주행을 한 결과는 다시 종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1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유한한 이 세상의 복이 아닌, 영원한 하늘의 복을 누리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세상 물질의 복만을 추구했기에 죄 사함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결국 심판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죄가 차면 심판은 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14) 

말씀에 역주행하는 죄가 온 땅에 가득하자 인류는 홍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심판을 결정하셨음에도 노아의 방주를 예비해 주셨고 무지개 언약을 통해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땅만 보며 세상 것만 좇다 ‘주님 내게 오시면 나 어찌 대할까’ 후회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기도 : 사랑의 주님, 역주행하는 믿음을 순행하는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우성 목사(압구정예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