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31일- 하나님과의 동행 조건, 언약 준수와 거룩함 (출애굽기 24:12~18)

생명의 삶 - 2021년 5월 31일

하나님과의 동행 조건, 언약 준수와 거룩함 (출애굽기 24:12~18)

 

 

오늘의 말씀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13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15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17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같이 보였고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주시기 위해 모세를 부르십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갑니다. 맹렬한 불 같은 하나님의 영광이 시내산에 머무르고, 일곱째 날에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십니다.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 그 산에서 40주야를 머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율법과 계명을 기록한 돌판 (24:12~14)
하나님과의 동행은 언약의 말씀에 기초합니다. 하나님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12절)을 주시기 위해 모세를 다시금 시내산으로 부르십니다. 모세는 백성을 아론과 훌에게 맡기고 여호수아와 함께 시내산으로 향합니다. 그가 하나님께 받을 돌판은 법 조항이 새겨진 문서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 돌판은 장차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건립될 성막(25~31장)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지성소의 ‘증거궤’ 속에 놓일 것입니다. 이는 성막을 통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동행은 이스라엘이 언약의 말씀에 충실할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 점은 구약 시대뿐 아니라 신약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히 10:26~29). 언약의 말씀을 듣고 힘써 순종할 때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을 누립니다.


- 하나님이 모세를 다시금 시내산으로 부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언약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가정과 공동체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맹렬한 불 같은 하나님의 영광 (24:15~18)
하나님과의 동행은 거룩함을 요구합니다. 모세를 처음 부르실 때 하나님은 떨기나무를 ‘태우지’(3:2, 히브리어 뜻은 ‘삼키지’) 못하는 불 속에서 나타나셨습니다. 시내산 언약 체결 후 다시 나타나실 때는 백성의 눈에 하나님의 영광이 ‘맹렬한’(17절, 히브리어 뜻은 ‘삼키는’) 불같이 보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위험한 거룩성을 나타냅니다(19:10~25; 20:18~19). 강렬한 거룩성으로 인해 모세는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일주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며, 그분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거룩해야 함을 놓치곤 합니다. 거룩함이 결여된 신앙은 참신앙이 아닙니다.

 

- 시내산 언약 체결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눈에 하나님의 영광은 어떻게 보였나요?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걸맞은 거룩함을 어떻게 갖출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뜻하신 바를 모세에게 알리시는 하나님, 기다림 끝에 하나님께 돌판을 받을 모세, 돌판에 새겨진 말씀을 지켜 하나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드러내야 할 이스라엘을 떠올려 봅니다. 아침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 받을 준비를 하며,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사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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