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 2021년 5월 23일
약자들을 선대하고 권리를 보장해주라 (출애굽기 21:1~11)
오늘의 말씀
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3 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 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7 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9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같이 대우할 것이요
10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11 그가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여자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히브리 종은 종이 된 지 7년이 되는 해에 자유인이 됩니다. 주인을 통해 아내를 얻은 남종이 가족과 헤어지기를 원하지 않으면, 그는 송곳으로 귀를 뚫어 표시하고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겨야 합니다. 주인이 아내 삼은 여종에게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을 끊으면, 속전을 받지 않고 내보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종에 관한 규례 (21:1~11)
율법의 기본 정신 중 하나는 ‘약자를 학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 하나가 부득이 다른 사람의 종이 된 경우 그 기한은 6년입니다. 계속 종의 신분을 유지할지는 주인이 아닌 종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이 제도는 당시 약자에게 어느 정도 사회 복지 제도 역할을 했습니다. 고대에는 가난한 아버지가 딸을 여종으로 팔거나, 여종이 주인이나 그 아들의 아내나 첩이 되기도 했습니다. 본문의 규정은 다른 고대 사회와 달리 여종의 권리를 상당히 보호해 줍니다. 아내나 첩의 신분을 해제할 경우에도 그녀의 권리를 보호해 줍니다. 물론 이런 법은 ‘너희 마음의 완악함’(마 19:8)으로 인한 한계를 인정하고 개선책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성도는 모든 것이 완전해질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약자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배려해야 합니다.
- 종에 관한 법규에서 드러나는 율법의 정신은 무엇인가요? 내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더 존중하고 배려할 약자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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