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8일- 사역 분담의 지혜, 효율과 질서의 극대화 (출애굽기 18:13~27)

생명의 삶 - 2021년 5월 18일

사역 분담의 지혜, 효율과 질서의 극대화 (출애굽기 18:13~27)

 

 

오늘의 말씀

 

13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
14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이르되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 곁에 서 있느냐
15 모세가 그의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18 너와 또 너와 함께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21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23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25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27 모세가 그의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땅으로 가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이드로는 모세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홀로 앉아 백성을 재판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세워 그 일을 나누어서 하도록 조언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사람들을 세워 백성을 재판하게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홀로 백성을 재판하는 모세 (18:13~18)
교회든 사회든 결코 혼자서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모세는 백성의 일을 일일이 판결하느라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냅니다. 또 백성은 모세의 판결을 기다리느라 기진맥진합니다. 이드로는 이것이 옳지 않음을 지적합니다. 모세가 하는 일이 너무 무거워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이로 인해 그와 백성 모두가 지친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행 6:1~6). 이에 사도들은 사역을 도와줄 집사들을 선출해서 세우고 자신들은 사도의 가장 중요한 사역, 즉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전념하기로 합니다. 서로 짐을 나누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라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함입니다(갈 6:2).


- 이드로가 모세의 사역을 보고 지적한 문제점은 무엇이었나요? 일을 나누지 못하고 혼자 다 해야 한다고 여기면 결국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이드로의 조언대로 우두머리들을 세움 (18:19~27)
지혜롭게 짐을 나누어 지면 모두가 평안해집니다. 이드로는 모세에게 지혜로운 조언을 해 줍니다. 첫째, 백성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 그들 스스로 처신을 잘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책임 정도에 따라 십부장, 오십부장, 백부장, 천부장 등을 뽑아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자격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고,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셋째, 그들이 각자 주어진 권한에 따라 재판하게 하고, 그들의 권한을 넘어서는 일은 최종적으로 모세가 담당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짐을 서로 나누어 짐으로써 모세의 일은 쉬워지고 백성은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도자가 신실하고 의로운 동역자를 세워 사역을 분담할 때 그 공동체는 효율과 질서가 극대화됩니다.


- 이드로가 대안으로 제시한 해결책은 무엇이었나요? 공동체를 위해 내가 분담해야 할 일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동역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오늘의 기도

 

이드로의 조언을 통해 하나님께 유용하게 쓰임받는 사람의 덕목을 깨닫습니다. 제가 바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또한 그런 지체들과 연결되어 하나님 나라를 든든히 세워 가도록 인도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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