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2일- 하나님께 초점 맞추고 부르심에 순종하십시오 (출애굽기 4:10~17)

생명의 삶 - 2021년 4월 12일

하나님께 초점 맞추고 부르심에 순종하십시오 (출애굽기 4:10~17)

 

 

오늘의 말씀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모세는 자신의 언변이 부족하다며 하나님의 소명을 거부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모세의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겠다고 하십니다. 그럼에도 모세가 주저하자, 하나님은 모세의 형 아론이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적을 행하라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할 말을 가르치리라 (4:10~12)
사람의 연약함에 초점을 맞추면 결코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놀라운 이적들을 본 후 모세는 처음으로 하나님을 “오 주여”(10절)라고 부르지만, 언변이 부족함을 핑계 삼아 네 번째로 소명을 거부합니다. 사실 오경의 나머지 부분을 볼 때 모세는 말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여전히 부족한 자신에게 초점을 맞춤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합니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 하나님은 사람의 입을 만든 이가 하나님 자신이며, 모세의 입과 함께하고 그가 할 말을 가르치겠다고 하십니다. 모세가 어떤 자격을 갖추었는지는 문제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라는 하나님 약속입니다. 창조주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소명을 주실 때는 감당할 능력도 주십니다.


 - 말을 잘하지 못한다며 소명을 거부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어떤 응답을 주셨나요? 나는 내 능력과 하나님 능력 중 어느 것을 기준으로 삼나요?


아론과 동역하라 (4:13~17)
사람의 입과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이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심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다섯 번째로 소명을 거부합니다. 그는 그 일에 합당한 다른 사람을 부르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버티는 모세에게 진노하시면서도 여전히 택하신 종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대변자로 말 잘하는 그의 형 아론을 붙이십니다. 그들의 입에 함께 있어서 행할 일을 가르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대변자 아론에게 모세가 하나님같이 보이게 하겠다 하십니다. 그리고 이적의 지팡이를 허락하십니다. 물론 이적을 행하는 능력은 지팡이가 아닌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전능하신 분의 능력에 의지해 순종할 때 하나님이 친히 그분의 일을 이루십니다.


 - 고집 피우며 버티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노하시면서도 어떤 배려를 더하셨나요? 부르심에 순종하기까지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은 어떠한가요?

 

 

오늘의 기도

 

위대한 구원 역사에 동참하게 하시려고 인내하며 설득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제게도 부어 주소서. 어떤 사명이 주어지든 말씀을 거스르는 핑곗거리를 찾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게 하소서.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게 하소서. 

 


* 생명의 삶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두란노서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