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 2020년 11월 30일
성도의 위기와 구원은 주님을 높이는 기회입니다 (다니엘 6:15~28)
오늘의 말씀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 하니
16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으매 왕이 그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으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더라
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24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25 이에 다리오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 원하건대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26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 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28 이 다니엘이 다리오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다리오왕은 명을 내려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집니다. 이튿날 급히 굴로 찾아간 왕은 하나님의 천사가 사자들의 입을 봉했다는 다니엘의 말에 기뻐합니다. 참소자들이 도리어 사자 굴에 던져지고, 온 나라에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조서가 내려집니다. 다니엘은 바사 왕 고레스 시대까지 형통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사자의 입에서 건지신 하나님 (6:15~23)
신앙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사자 굴에 던져지는 위험도 기꺼이 감수합니다. 다니엘을 아끼는 왕도 안타까움으로 그 상황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밤새 금식하면서 잠도 이루지 못하고 노심초사하는 다리오왕의 모습에서 다니엘을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다니엘을 사자들 입에서 지켜 주십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를 풀무 불에서 건지신 하나님이(3:27) 다니엘을 사자의 입에서 건지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다니엘의 충성심과 믿음이 환난을 이긴 것입니다(23절; 히 11:33).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 백성을 악한 세력으로부터 지키시는 분입니다(고후 1:8~10). 시대는 바뀌어도 하나님의 통치는 변함없이 지속됩니다.
- 다리오왕은 사자 굴에 던져지는 다니엘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무엇이라 말했나요?(16절)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 맡길 일은 무엇인가요?
다리오왕의 조서와 고백 (6:24~28)
하나님은 역사의 현장에서 반전의 드라마를 연출하십니다. 사자 굴에서 구원받은 다니엘과 대조적으로 그를 참소했던 사람들은 사자 밥이 되는 운명에 처합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운명의 전환이 일어납니다(삼상 2:6~8; 눅 1:51~53). 다리오왕은 이 사건을 통해 다니엘의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분이요 하나님 나라는 영원무궁합니다. 다리오는 온 나라에 조서를 내려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합니다(26절). 놀랍게도 다니엘에게 닥친 위기가 하나님을 알리고 높이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는 사람을 구원하시며, 이를 통해 그분이 온 땅의 주요 인류 역사의 주관자임을 알리십니다.
- 다리오왕과 느부갓네살왕의 신앙 고백은 어떤 면에서 비슷하고 또 다른가요? (26~27절; 2:47; 3:29; 4:37) 위기를 통해 나는 어떻게 하나님을 알릴까요?
오늘의 기도
간절히 주님을 바라는 사람을 위해 앞서가셔서 도우시고, 악한 세력과 싸워 주시는 구원의 주님! 순수한 신앙을 지키는 것이 곧 형통의 길임을 깨닫고 믿음을 지키기로 결단합니다. 영원토록 살아 계시는 전능자의 권능을 제 주위 사람들도 목도하고 함께 찬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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