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 2020년 11월 28일
공의로운 평가에 부족함이 드러난 결과 (다니엘 5:24~6:2)
오늘의 말씀
24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5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28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29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30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1 다리오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2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중의 하나이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기록된 글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입니다. ‘하나님이 바벨론 시대의 끝날을 정하셨고, 벨사살왕을 저울에 다니 무게가 부족했으며, 나라가 나뉘어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넘어갔다’는 뜻입니다. 왕이 다니엘을 셋째 통치자 삼은 그날 밤, 왕이 죽임당하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차지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왕궁 벽에 쓰인 글자의 의미 (5:24~29)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행위를 공의로 판단하십니다. 다니엘은 왕궁 벽에 기록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의 의미를 해석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왕을 저울로 재신 후, 모자람이 발견되어 왕의 나라를 메대와 바사에게 넘어가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오만한 벨사살왕과 그의 왕국을 심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벨사살왕은 다니엘의 해석을 받아들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거나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멸망합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기도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손’인 성령이 죄에 대해 경고하시고 책망하십니다(요 16:8).
- 하나님이 친히 손가락으로 쓰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나의 삶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예언의 성취 (5:30~6:2)
하나님의 말씀(예언)은 그분의 때에 그분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교만해 회개하지 않은 벨사살왕은 그날 밤 최후를 맞이합니다. 하나님은 예언하신 대로 메대 사람 다리오를 세워 새 왕국을 이루십니다(5:28, 31). 다리오는 62세라는 늦은 나이에 즉위합니다. 성경은 그의 배후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작용하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다리오왕은 벨사살왕과 달리 효율적으로 나라를 다스릴 줄 알았습니다. 그는 세 명의 총리를 세웠고 그중 한 사람이 다니엘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니엘은 바벨론에 이어 바사(페르시아) 제국에서도 중심인물로 등장합니다. 이는 애굽의 총리가 되었던 요셉이 생각나게 합니다(창 41:41).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은 시대와 장소를 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갑니다.
- 다니엘이 바벨론 제국에 이어 바사 제국에서도 존귀하게 쓰임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음 세대가 다니엘과 같이 자라나도록 어떻게 기도하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인생을 꿰뚫어 보시며 저울에 달아 보시는 하나님을 매 순간 의식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두려움을 잃지 않게 하소서. 연약한 죄인임에도 저를 들어 사용하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저의 공로가 아닌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만 의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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