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 2020년 11월 20일
생명의 위협 앞에서 신앙인의 바른 선택 (다니엘 3:1~12)
오늘의 말씀
1 느부갓네살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2 느부갓네살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을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
3 이에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여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4 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이르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금신상에게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금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8 그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9 그들이 느부갓네살왕에게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하옵소서
10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모든 사람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려 금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11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 불 가운데에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2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느부갓네살왕이 금신상을 만들어 두라 평지에 세우고 모든 관원을 낙성식에 참석시킵니다. 선포하는 자가 모든 백성에게, 악기 소리가 들릴 때 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맹렬한 풀무 불에 던질 것이라 외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절하지 않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왕에게 참소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왕이 세운 금신상 (3:1~7)
권력은 항상 우상화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이 두라 평지에 금신상을 세웁니다. 칠십인역 성경에서는 이 일이 그의 통치 18년에 일어났다고 소개합니다. 한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던 그가 금신상을 세우는 어리석은 일을 합니다. 그가 세운 금신상은 그의 꿈이 생각나게 합니다(2:32). 또한 왕권에 대한 자만심이나 자신의 통치를 기념하기 위한 시도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이 일은 자신을 우상화하고 신격화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느부갓네살왕은 금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지 않는 사람은 맹렬히 타는 풀무 불에 던지는 형벌에 처하겠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영광과 권세에 취해 모든 권세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사람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려는 습성을 늘 경계해야 합니다.
- 느부갓네살왕이 금신상을 세워 그 앞에 절하도록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위협하는 우상은 무엇인가요?
신앙의 도전 (3:8~12)
세상에서 신앙인의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금신상으로 인해 다니엘의 세 친구는 다시 신앙의 도전을 받습니다. 갈대아(바벨론) 사람들이 유다 사람들의 형통을 시기해 세 친구를 참소합니다. 신상이 두라 평지에 놓였기에 왕궁에 있는 다니엘보다 지방 관료였던 세 친구가 더 큰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세 친구는 다시 한번 왕의 명령과 하나님의 계명 사이에서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1:8~16). 신앙이란 하나님을 절대 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가치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매 순간 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아름다운 신앙의 꽃은 바른 선택 속에서 피어납니다.
- 갈대아 사람들이 다니엘의 세 친구를 참소하면서 제시한 근거는 무엇인가요?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내가 선택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매일 주님을 예배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거룩한 습관이 맹렬한 풀무 불 같은 위기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믿음을 지킬 수 있는 비결임을 깨닫습니다. 세상이 주님을 미워하고 교회를 핍박할 때에도 담대히 주님을 따르는 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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