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 2020년 11월 9일
일평생 성령 안에서, 거룩한 몸과 마음으로 (데살로니가전서 5:19~28)
오늘의 말씀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25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26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27 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주라
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오늘의 말씀요약
성령을 소멸하지 말고 예언을 멸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범사에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도 버려야 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온전히 거룩해지고, 그들의 영과 혼과 몸이 주님 오실 때까지 흠 없이 보전되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기도와 문안 인사 부탁 등으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성령의 인도하심 분별하기 (5:19~22)
성령과 예언은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선물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로 탄생했습니다(1:5). 그러나 각양 미신적 종교 상황에 있었기에 처음 경험한 성령에 대한 지도가 필요했습니다. ‘소멸하다’로 번역된 헬라어는 불을 끄는 행위를 가리킵니다(19절). 교회는 타오르는 불과 같은 성령으로 살기 때문에 이를 끄면 안 됩니다. 당시 교회에서 ‘예언’을 선포했던 이들이 분별과 절제를 잘하지 못할 때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예언 자체를 멸시해선 안 되고, 분별력을 갖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고전 14:29~33). 잘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틈새로 들어온 악은 버려야 합니다. 성령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예언을 분별하는 것은 게을리할 수 없는 성도의 의무입니다.
- 바울은 성령의 역사하심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권면했나요? 성령에 대해 그동안 내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흠 없고 거룩한 영혼 되기 (5:23~28)
구원받은 성도가 이루어 갈 중요한 사명은 성화(聖化)입니다. 이는 우리 죄 때문에 생명까지 내주신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더 이상 죄짓지 않는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하면서도 그분의 뜻에 어긋나는 인격으로 남아 있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좋은 열매 맺는 좋은 나무입니다(마 7:16~20). 그래서 바울의 마지막 축원이 바로 우리의 ‘성화’입니다. 영과 혼과 몸이 마지막 순간까지 흠이 없게 보전되어야 합니다(23절).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의 조건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흠 없이 깨끗해야 합니다. 성도의 삶은 인생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롬 12:1).
-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마지막 축원은 무엇인가요? 내 인생 전체가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산 제물이 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요?
오늘의 기도
제게는 거룩하게 살 능력이 없음을 매 순간 깨닫습니다. 신실하게 저를 부르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모든 악함을 털어 버리고 믿음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게 하소서. 하나님께 제 삶을 오롯이 향기롭고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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