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2일- 사명도 죽음도 하나님 섭리입니다 (신명기 34:1~12)

생명의 삶 - 2020년 6월 22일

사명도 죽음도 하나님 섭리입니다 (신명기 34:1~12)

 

오늘의 말씀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산 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10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11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12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모세가 느보산에 올라 약속의 땅을 본 후 죽어 모압의 한 골짜기에 묻힙니다. 모세의 안수를 받은 여호수아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해, 백성이 그의 말에 순종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대면해 아셨고, 백성의 목전에서 큰 권능과 위엄을 행했습니다. 이후 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죽음을 맞이한 모세 (34:1~8)
유한한 사람의 생각과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전혀 다릅니다. 120세가 되었지만 모세는 여전히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은 건강한 상태였습니다(7절). 인간적 관점에서는 새내기 지도자 여호수아보다 경험과 경륜을 겸비한 역전의 노장 모세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주도하는 편이 더 든든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가 느보산에서 약속의 땅을 바라만 보고 숨을 거두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사명은 거기까지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모세의 무덤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그를 신격화하거나 그의 유해를 가지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나안 정복보다 더 좋은 ‘안식’이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 모세가 죽을 때 건강 상태는 어떠했나요? 사명을 감당할 만큼 충분한 건강과 능력이 있음에도 하나님이 막으실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도자 모세의 일생 (34:9~12)
한 사람에 관한 진정한 평가는 그가 떠난 이후에 비로소 이루어집니다. 성경은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이후 역사 가운데 다시는 등장하지 못했다고 기록합니다(10절). 무엇이 모세를 위대하게 만들었을까요? 첫째, 그는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면해 말씀을 나누는 특별한 관계에 있었습니다(출 33:11). 둘째, 애굽의 바로와 그 백성 앞에서 놀라운 이적과 기사를 행했고,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도 큰 권능으로 많은 기적을 행했습니다. 셋째, 그는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지시대로 후계자를 잘 세웠습니다(민 27:15~23). 인류의 구원 역사를 계획하시고 완성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모세는 그 구원 역사에 쓰임받은 충성된 지도자였습니다.


 - 모세가 특별한 지도자로 평가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주어진 사명을 다 마치고 이 세상을 떠날 때 어떤 인물로 평가되고 싶나요?

 

 

오늘의 기도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제가 주님 앞에 어떻게 평가될지, 후손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지 생각해 봅니다. 철저히 순종하며 아름답게 사명을 마친 모세처럼, 오직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나아가고 멈추는 사람이 되도록 제게 은혜를 더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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