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 2021년 10월 3일
모든 것을 잃은 후에 드린 신앙 고백과 찬양 (욥기 1:13~22)
오늘의 말씀
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14 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6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7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형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사탄이 욥의 소유물을 치자, 스바 사람이 와서 소와 나귀를 빼앗고 종을 죽입니다.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 양을 사르고, 갈대아 사람이 낙타를 빼앗습니다. 큰 바람에 집이 무너져 욥의 자녀들이 모두 죽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욥은 주신 이도, 거두신 이도 하나님임을 고백하며 원망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욥의 고백과 찬양 (1:13~22)
신앙의 진가는 고난의 순간에 드러납니다. 본문의 배경은 ‘천상 회의’ 결과를 전혀 알 길이 없는 지상으로 되돌아옵니다. 욥의 자녀들이 맏형 집에 모여 먹고 마실 때, 욥에게 재난 소식이 전해집니다. 네 번에 걸친 재난 소식은 첫 번째 단락(1:1~5)에서 소개되었던 욥의 모든 소유가 약탈당한 것입니다(14~19절). 욥은 하나님의 복으로 여겼던 재산과 자녀를 하루아침에 전부 잃고 맙니다. 갑작스럽고도 총체적인 재난 앞에 그는 비통함을 표현하며 땅에 엎드려 하나님을 예배합니다(20절). 소유를 거두시면 하나님을 버릴 것이라는 사탄의 예상(1:11)과 달리 욥은 하나님을 향해 믿음의 고백을 드립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21절). 이것이 주어진 모든 상황을 겸손히 수용하는 신앙인의 고백입니다.
- 사탄의 시험에 욥은 어떠한 반응을 보였나요? 욥이 그렇게 반응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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