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 2021년 8월 3일
형통한 사명 성취,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 (사사기 1:1~10)
오늘의 말씀
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노라 하시니라
3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4 유다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시니 그들이 베섹에서 만 명을 죽이고
5 또 베섹에서 아도니 베섹을 만나 그와 싸워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죽이니
6 아도니 베섹이 도망하는지라 그를 쫓아가서 잡아 그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자르매
7 아도니 베섹이 이르되 옛적에 칠십 명의 왕들이 그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이 잘리고 내 상 아래에서 먹을 것을 줍더니 하나님이 내가 행한 대로 내게 갚으심이로다 하니라 무리가 그를 끌고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니 그가 거기서 죽었더라
8 유다 자손이 예루살렘을 쳐서 점령하여 칼날로 치고 그 성을 불살랐으며
9 그 후에 유다 자손이 내려가서 산지와 남방과 평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과 싸웠고
10 유다가 또 가서 헤브론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죽였더라 헤브론의 본 이름은 기럇 아르바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누가 먼저 가나안 족속과 싸울지 묻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유다를 지목하십니다. 유다가 시므온에게 함께 싸우자고 제안하니, 시므온이 유다와 함께 갑니다. 유다는 가나안과 브리스 족속을 무찌르고, 도망하는 아도니 베섹을 잡아 예루살렘에서 죽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의 동역 (1:1~4)
사사기는 가나안 정복 전쟁을 진두지휘하던 ‘여호수아가 죽은 후’(1절)의 역사입니다. 위대한 지도자 여호수아는 역사에서 사라졌지만, 이스라엘의 왕이시며 군대 대장이신 하나님이 여전히 이스라엘과 함께하십니다. 전면적인 정복 전쟁을 마친 이스라엘 자손이 남은 땅 점령을 위해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유다가 먼저 올라갈 것을 명하십니다. 유다 지파는 광야 시대부터 앞장서서 헌신한 지파입니다(민 2:3, 9; 13:6). 유다 지파는 시므온 지파를 동역자로 삼습니다.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 경내에서 유업을 분배받은 지파입니다(수 19:1~9). 이들이 공통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쳐 동역한 결과는 승리로 나타납니다.
- 유다 지파가 남은 땅 정복을 위해 시므온 지파의 도움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 나라 일을 위해 내가 동역자로 삼을 사람은 누구인가요?
예루살렘과 헤브론 정복 (1:5~10)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시는 공의의 재판관이십니다. 유다 지파는 남쪽으로 진군해 베섹에서 아도니 베섹을 격퇴합니다. 도망하는 아도니 베섹을 붙잡아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자르는데, 이는 고대 세계에서 전쟁 포로를 다루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가나안의 군주 아도니 베섹은 그가 포로에게 행한 방식 그대로 고통당하며 스스로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합니다(7절). 유다 지파의 승리는 가나안 땅 남부 지역에서도 이어집니다. 그들은 난공불락의 성으로 알려진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갈렙의 도움에 힘입어 헤브론 지역에 거주하는 아낙 자손(세새와 아히만과 달매)을 죽입니다(10절; 수 15:14). 유다 지파의 형통한 정복 전쟁 배후에는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다(2절).
- 아도니 베섹의 고백(7절)을 통해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인가요? 공의의 하나님 앞에 두려움으로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오늘도 저와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심이 가장 큰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반드시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맡은 사명을 이루기 위해 주저함 없이 달려가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아름다운 동역이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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