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일- 주님 앞에 겸비함이 죄인의 소망입니다 (출애굽기 33:1~11)

생명의 삶 - 2021년 7월 1일

주님 앞에 겸비함이 죄인의 소망입니다 (출애굽기 33:1~11)

 

 

오늘의 말씀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과 함께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 가지는 않겠다고 하십니다. 목이 곧은 그들을 진멸하게 될까 염려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회막에서 모세와 대면해 말씀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회막 문에 구름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예배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장신구를 떼어 내라 (33:1~6)
우상 숭배는 십계명 1~2계명에 두실 만큼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입니다.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긴 이스라엘의 ‘큰 죄’(32:30)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다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모세의 중보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은 약속의 땅과 사자를 양보해 주시지만 그들과 함께 가지는 않겠다고 하십니다. ‘목이 곧은 백성’(3, 5절)과 잠시라도 함께하면 그들을 진멸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장신구를 떼어 내면, 즉 겸비해 하나님 앞에 반성하는 태도를 취하면 어떻게 할지 결정하시겠다는 은혜의 제스처를 취하십니다(5절). 하나님의 은혜가 선행하지만, 우리 역시 그 은혜에 겸비함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겸비함이 만나는 곳에 희망이 있습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내미신 은혜의 손길은 어떠한가요?


모세가 회막에서 하나님과 만나다 (33:7~11)
죄에서 돌이켜 진정으로 겸비한 자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본문은 금송아지 사건 전반부(32:1~33:6)와 후반부(33:12~34:35) 사이 막간 장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겸비한 태도를 취하면 어떻게 하실지 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바탕에서 본문은 앞뒤를 잇는 몇 가지 의미를 전달합니다. 첫째, 전반부 금송아지 이야기에서와 달리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중재자 모세를 존중하는 태도를 취합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겸비합니다. 둘째, 하나님과 중재자 모세가 친구처럼 친밀하게 대화하는 사이라는 점이 강조됩니다(9, 11절). 이는 이어지는 모세의 중보 기도가 성공적일 것임을 암시하는 복선 역할을 합니다.


- 모세가 회막에 들어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백성은 어떤 태도를 취했나요? 하나님과 친구처럼 친밀하게 교제하는 특권을 얼마나 누리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징계임을 깨닫습니다. 죄로 진멸될 수밖에 없는 인생에 긍휼과 사랑으로 찾아오신 하나님! 교만과 불신의 장신구를 떼어 내고 회개와 순종으로 나아가 하나님만 앙모하게 하소서. 매 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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