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십자가 죽음에 담긴 풍성한 구원 열매

 

십자가 죽음에 담긴 풍성한 구원 열매 (요한복음 12:23~33)

 

오늘의 말씀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고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십니다. 또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에게는 영생을 약속하십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시기를 기도하시니 하늘에서 소리가 납니다. 예수님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이끌겠다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십자가 고난과 영광 (12:23~28)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희생입니다. 마치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썩어야 싹이 나고 결실하듯, 예수님도 ‘땅에서’ 들려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많은 사람이 그분을 믿고 그분께로 갈 것입니다(32절). 고난 없는 결실이 없고 십자가 없는 구원이 없습니다. 이 세상의 생명은 유한하지만, 자기 생명 곧 육신의 자아를 미워하고 부인하는 사람은 영생을 얻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도 피하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운 것입니다(27절).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이때를 위해 왔음을 아시기에 소명에 기꺼이 순종하십니다. 이에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은 예수님이 공생애 동안 행하신 일들을 통해 이미 영광받으셨지만, 십자가를 통해 더욱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십자가는 구원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 땅에 떨어져 죽는 밀알 비유와 예수님의 십자가는 어떤 면에서 유사한가요? 내가 거름처럼 썩는 밀알이 되어 열매 맺을 곳은 어디인가요?

 

십자가 구원과 심판 (12:29~33)
십자가는 이 세상을 심판하고 하나님 백성을 구원하는 도구입니다. 사람들은 하늘에서 난 소리를 천둥 혹은 천사의 말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후일 그들은 그 음성의 의미를 깨우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며, 이로써 세상 임금 곧 사탄이 쫓겨날 것입니다(31절; 16:11). 그리고 그 자리에 예수님이 참된 왕으로 등극하실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들리실 뿐만 아니라 부활·승천해 하나님 우편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신 모든 사람을 이끄실 것입니다(32절; 17:6~7). 하나님 아들의 십자가 죽음은 인류 구원의 유일한 길입니다.


-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은 누구를 통해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예수님의 십자가 능력을 오늘 누구에게 전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험한 십자가를 앞두고도 하나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 원하셨던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낮고 천한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아버지께 순종하셨던 영광의 길을 제 마음에 깊이 새기게 하소서. 하나의 밀알처럼 저를 내려놓고 주님을 따라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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