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에게 문안합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증거가 고린도 성도들 가운데 견고하게 되어 그들이 모든 은사에 부족함 없이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을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그들을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성도의 정체성 (1:1~3)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분명히 알 때 믿음의 길로 행할 수 있습니다. 편지의 서두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1절)가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는 사도로서의 사명감이 분명했기에 흔들림 없이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구성원들을 ‘하나님의 교회’, ‘거룩해진 자’, ‘성도’, ‘부르심을 받은 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 등으로 칭합니다(2절). 이는 그들의 정체성과 신분에 대한 언급으로, 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성도는 거룩한 교회의 일원이며 부르심을 받은 사명자입니다. 이를 인생 지표로 삼을 때 하나님 뜻에 합하게 살 수 있습니다.

-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구성원들을 향해 어떤 표현들을 사용했나요? 나의 정체성과 신분, 그리고 주님께 받은 사명은 무엇인가요?

고린도 성도들이 받은 은사 (1:4~9)
모든 언변과 지식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많은 은사를 받았는데, 특히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한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들이 받은 은사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로써 고린도 성도들 안에는 예수님에 관한 증거(복음)가 견고하게 뿌리내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언변과 지식의 은사는 이렇듯 신앙 성장에 유익합니다. 그러나 고린도 성도들은 그들이 많이 아는 것으로 인해 교만해져서 하나가 되지 못하고 분열했습니다(1:11). 은사는 개인의 유익이나 자랑거리가 아닌, 모두의 유익을 위해 주신 것입니다. 받은 은사로 겸손히 공동체를 섬길 때,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견고히 설 수 있습니다.

- 고린도 성도들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은사)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는 예수님에 관한 지식을 알아 가는 데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 보잘것없는 인생을 불러 주시고 형언할 수 없는 은혜를 내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께 받은 은사가 제 삶에 거룩함으로 드러나, 주님 오실 날까지 책망할 것이 없는 성도로 살아가게 하소서. 신실하신 주님과 교제하는 기쁨이 풍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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