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하나님의 성전 된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기에 거룩하라고 권합니다. 누구든 이 세상에서 지혜롭다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누구든 사람을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만물이 우리 것이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 성전을 더럽히지 말라 (3:16~17)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또한 성도들의 공동체인 교회도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성도 개개인과 교회 공동체 안에 계십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힌다’는 것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짓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성도들 사이에 시기와 분쟁을 일삼는 것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행위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파당과 분쟁으로 교회를 더럽히고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누구든지 교회를 더럽히는 자는 하나님의 엄중한 징계를 받으리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거룩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모든 면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 누구든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나요? 성령께서 거하길 기뻐하시는 성전이 되기 위해 내가 힘써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3:18~23)
세상 지혜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리석습니다. 스스로 지혜 있는 줄로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이 자기 꾀에 빠지게 해 그 어리석음을 깨우치십니다(19~20절). 성도는 세상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 곧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인간 지도자들을 내세우면서 분파를 형성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21절)라고 권면합니다. 사역자들은 교회의 일꾼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서 복음 사역을 위해 부름받은 자들입니다. 성도나 사역자 모두 하나님께 속한 한 형제입니다. 성도의 소유가 된 만물에는 바울, 아볼로, 게바와 같은 사역자도 포함됩니다(21~23절). 그러므로 사람을 자랑하지 말고, 십자가로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만 자랑해야 합니다.

-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에게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특정한 사역자를 높이고 자랑하는 것을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은 미련하다고 비웃을지라도 오직 하나님의 지혜만을 사모하길 소원합니다. 제 안에 계신 성령님께 제 마음과 삶을 온전히 내어 드려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 속한 자로 주님만 바라보고, 자랑하고, 섬기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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