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교회의 거룩함을 위한 단호한 선택 (20220511)

 

교회의 거룩함을 위한 단호한 선택 (고린도전서 5:1~13)

 

오늘의 말씀

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9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의 음행과 그것을 용납한 것에 대해 책망합니다. 음행하는 자를 내쫓아야 하는 것은 그의 영이 주님의 날에 구원받게 하려 함이고, 죄가 누룩처럼 전체에 퍼지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음행, 탐욕, 우상 숭배 등의 죄를 짓는 사람들은 교회가 판단하고 내쫓아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음행하는 자들을 치리하라 (5:1~8)
죄는 누룩과도 같아서 공동체를 변질시킵니다. 고린도 교회 어떤 성도가 ‘아버지의 아내’ 곧 계모와 음행했으나 교회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구약성경은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는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냈으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신 27:20)라고 명시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몸으로는 떠나 있지만 영으로는 고린도 성도들과 함께 있다며 단호하게 치리하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누룩과 같은 죄를 제거해야 합니다.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5절)라는 말은 추방이나 출교를 가리킵니다. 치리의 목적은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죄를 회개해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그가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 바울이 교회에서 쫓아내라고 할 정도로 단호히 처리해야 했던 죄는 무엇인가요? 내가 속한 공동체는 성적으로 부도덕한 죄를 어떻게 다루나요?

 

음행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라 (5:9~13)
교회의 정결함은 교회의 하나 됨과 더불어 중요한 사안입니다. 세상과 세상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심판하시지만, 교회 안의 죄를 돌아보며 말씀의 권위로 정화하는 것은 성도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형제’(11절)라 일컫는 성도의 죄에 대해 말합니다. 바울은 그를 ‘악한 사람’(13절)이라 칭하면서 그런 자를 사귀지도 말고 교회에서 내쫓으라고 명령합니다. 한 가지 죄를 용납하면 다른 죄도 쉽게 용납하게 되어 교회의 정결함을 훼손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의 죄가 발견될 때,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죄를 판단해 합당하게 징계와 치리를 행하는 것이 거룩한 공동체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 음행 외에도 바울이 언급한 죄들은 무엇인가요?(11절) 공동체 안에서 성도의 죄를 은폐하고 감싸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교회를 향한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교회의 거룩함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경고는 아닌지요. 더러운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기 위해 십자가 보혈을 흘리신 주님 앞에 진실한 회개로 나아갑니다. 세상과 철저히 구별되어 복음의 빛을 밝히 비추는 저와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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