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연약한 사람을 배려하는 사랑 (20220517)
연약한 사람을 배려하는 사랑 (고린도전서 8:1~13)
오늘의 말씀
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니라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7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8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이 우상 제물을 먹는 일에 관해 말합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고,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만물이 존재하며,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지식이 모든 이에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우상 제물을 먹는 자유가 믿음 약한 형제를 실족시키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우상에게 바친 제물 (8:1~8)
바울은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는 문제를 두고 이웃 사랑의 원리로 권면합니다. 당시 고린도 지역에서 파는 고기는 대부분 신에게 바치는 의식 후 도축된 것이었습니다. 또한 고린도 사람들은 특별한 예식을 지낸 후 고기를 나누어 먹었는데, 이때 성도들을 초청했습니다. 고린도 교회의 어떤 이들은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라는 신앙 지식이 있기에 우상 제물을 먹어도 괜찮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울은 이들을 ‘강한 자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과거에 우상을 섬기던 습관에서 자유롭지 못한 ‘약한 자들’을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 우상 제물인 것을 알고 먹으면 양심에 가책을 받습니다. 성도는 자신의 신앙 지식을 정당화하기보다 사랑으로 약자를 배려해야 합니다.
- 우상 제물 먹는 일을 두고 고린도 성도들 사이에 어떤 견해가 있었나요? 제사 음식에 대한 나의 관점은 어떠한가요?
사랑으로 행함 (8:9~13)
성도는 자신의 자유가, 약한 자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믿음이 강한 자에게는 우상 제물을 먹는 일이 아무것도 아닐지라도 믿음이 약한 자에게는 시험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우상의 영향력이 제물에도 미친다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한 이들이 우상 제물을 먹으면 심한 죄책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믿음이 약한 자를 배려해야 하는 이유는 그가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11절)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일입니다(12절). 그러므로 지식이 있는 강한 자는 그렇지 않은 약한 자를 위해 자신의 자유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식보다 사랑과 덕이 우선합니다.
- 믿음이 약한 성도의 양심을 상하게 하는 일은 결국 누구에게 죄짓는 일인가요? 다른 지체를 위해 내가 자제해야 할 권리와 자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요, 지식보다 중요한 것이 사랑임을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앙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경솔히 행동해, 믿음이 약한 지체를 시험에 들게 한 적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성경을 깊이 알아 가는 만큼 성숙한 배려와 사랑으로 교회의 덕을 세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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