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으로 감당하는 직분, 열린 마음에 임하는 은혜 (고린도후서 6:1~13)
오늘의 말씀
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11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12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13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지금이 은혜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이라 강조합니다. 그는 많은 고난을 당하면서도 사랑, 진리의 말씀, 하나님의 능력, 의의 무기 등으로 직분을 감당했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마음을 넓히라고 권면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충성을 다하라 (6:1~10)
복음 전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전하는 일입니다. 바울은 거짓 교사들의 궤계에 넘어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 것과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이 임할 때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합니다(1~2절). 바울은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받아 복음을 전하면서 환난, 궁핍, 고난, 비방, 박해 등을 참고 견뎠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당하신 십자가 죽음 같은 고난을 경험했지만,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그는 내면의 깨끗함, 오래 참음, 자비함, 거짓 없는 사랑 등을 잃지 않은 참된 사도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며,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실상은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고백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역설적입니다.
- 바울이 고백한 복음 전도자의 역설적 삶은 어떠한가요?(8~10절)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경험한 신앙의 역설은 어떤 것인가요?
마음을 넓히라 (6:11~13)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서로가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성을 의심하는 고린도 성도들에게 권위 의식을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화해를 요청합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향한 마음도 넓혔습니다. 그러나 고린도 성도들은 옹색한 마음으로 바울의 책망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자녀에게 말하듯 사랑으로 그들을 타이른다고 합니다. 먼저 다가가서 마음을 열고 애정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마음을 넓히고 서로를 받아들일 때 교회가 하나 되고, 은혜와 구원의 복음이 흘러갑니다.
- 부모가 자녀를 타이르듯,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에게 요청한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마음을 넓혀서 받아들일 대상 혹은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무능한 저를 하나님과 함께 일할 사람으로 불러 주시니 웬 은혜인지요. 주님의 일꾼으로서 원수의 비방을 받지 않도록 오래 참음과 거짓 없는 사랑을 겸비하게 하소서. 녹록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에 담긴 아름다움을 드러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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