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선한 일에도 조심하는 신중한 사역자 (20220722)
선한 일에도 조심하는 신중한 사역자 (고린도후서 8:16~24)
오늘의 말씀
16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17 그가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너희에게 나아갔고
18 또 그와 함께 그 형제를 보내었으니 이 사람은 복음으로써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요
19 이뿐 아니라 그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아 우리가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
20 이것을 조심함은 우리가 맡은 이 거액의 연보에 대하여 아무도 우리를 비방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21 이는 우리가 주 앞에서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이라
22 또 그들과 함께 우리의 한 형제를 보내었노니 우리는 그가 여러 가지 일에 간절한 것을 여러 번 확인하였거니와 이제 그가 너희를 크게 믿으므로 더욱 간절하니라
23 디도로 말하면 나의 동료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요 우리 형제들로 말하면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니라
24 그러므로 너희는 여러 교회 앞에서 너희의 사랑과 너희에 대한 우리 자랑의 증거를 그들에게 보이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모든 교회로부터 칭찬받는 형제 두 명을 디도와 함께 고린도 교회에 보냅니다. 이는 거액의 연보와 관련해 비방받지 않고, 주님과 사람 앞에서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입니다. 바울은 동역자인 디도, 그리스도의 영광인 형제들에게 사랑을 보이라고 고린도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재정을 맡은 사람들 (8:16~21)
교회 재정은 모두에게 신뢰받는 사람이 맡아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연보 모금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가 직접 돈을 만졌다면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켰을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그 일을 권했고, 디도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 일을 맡았습니다. 바울은 그와 함께 다른 형제도 보냈습니다. 그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고린도 교회에 잘 알려진 인물이었을 것입니다. 디도는 고린도 교회에서 검증된 사람이었고, 다른 형제 역시 복음 전하는 일로 모든 교회로부터 인정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거액의 연보를 그들에게 맡겨 하나님의 일에 아무도 비방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선한 일일수록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더욱 조심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 바울이 연보 모금과 운반을 다른 이들에게 맡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직접 관여하지 않고 위임함으로써 공정하게 처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해의 소지를 차단함 (8:22~24)
민감한 일일수록 처음부터 오해의 여지를 차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은 디도와 다른 형제에게 연보를 맡기면서, 또 다른 한 형제를 보냅니다. 따라서 총 세 명이 연보를 운반하게 합니다. 그들은 모두 검증된 사람이요 성도들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일꾼이었습니다. 바울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세움으로 고린도 성도들을 안심시킬 수 있었고, 또 바울 자신이 혹여 오해받을 만한 여지도 없앨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돈 앞에서 바울 자신도 유혹을 받을 수 있기에 스스로 그런 환경을 차단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역자가 재정과 관련해서 오해와 실수의 소지를 최대한 없애는 것은 자신과 교회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 바울이 연보를 맡긴 이들은 교회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 일꾼들이었나요? 오해와 실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내가 취할 조치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믿음의 공동체를 섬기는 이들에게 같은 성령으로부터 오는 같은 간절함을 주소서. 특히 사역을 위해 재정을 모으고 사용할 때 의심받을 만한 일,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게 하소서. 선한 일을 선한 의도와 선한 방법으로 이룰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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