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생명의 삶 큐티] 탐욕으로 행하는 라반, 신실함으로 행하는 종 (20220916)

 

탐욕으로 행하는 라반, 신실함으로 행하는 종 (창세기 24:28~53)

 

오늘의 말씀

28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머니 집에 알렸더니
29 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30 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 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3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36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39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 내가 이 우물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 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51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5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리브가의 오빠 라반이 달려 나와 아브라함의 종을 집으로 인도합니다. 종은 리브가 가족에게 신분을 밝히고, 자신이 이삭의 아내를 구하러 왔으며, 리브가가 자신의 모든 기도대로 행했음을 전합니다.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종의 말에 라반과 브두엘은 하나님 일로 알고 리브가를 데려가라고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아브라함의 종과 라반 (24:28~36)
환대에는 순수한 동기도 있지만 탐욕적인 동기도 있습니다. 리브가의 오빠 라반이 아브라함의 종을 환대합니다(28~32절). 그러나 리브가의 장신구들을 보고 달려 나간 것에서 그의 환대가 탐욕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30절). 아브라함의 종은 먼저 겸손히 자신을 ‘아브라함의 종’(34절)이라고 밝히고, 자신이 여기까지 오게 된 배경을 설명합니다. 종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크게’(35절) 주셨다고 표현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이루어졌음을 증언합니다(12:2). 하나님의 복을 물질로 이해하는 라반과 하나님의 신실하신 응답으로 이해하는 아브라함 종의 모습이 대조됩니다. 우리는 물질이 아닌 하나님을 따르는 진실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 라반이 달려가 아브라함의 종을 환대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30절) 대가를 바라는 환대와 순수한 환대는 각각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바른길로 인도하신 하나님 (24:37~53)
아브라함의 종은 형통한 인도하심을 간증합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명령과 리브가를 만난 일을 세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리브가를 만나는 모든 과정에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42절). 종의 설명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과하게 포장하거나 미화하는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바른길’로 인도하셨다는 고백에서 ‘바른’(히, 에메트)은 ‘신뢰’를 뜻하기도 합니다(48절).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응답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브라함 종의 말을 들은 라반과 브두엘은 리브가를 이삭의 아내로 허락합니다. 허락을 받은 종은 하나님께 경배하고 고대 관습에 따라 리브가와 그의 가족에게 패물을 전달합니다.


- 아브라함의 종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른길’(48절)로 설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하나님이 내 삶을 어떻게 인도하셨다고 고백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형통케 하시는 복을 경험할 때, 받은 복보다 복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탐심으로 형통함을 추구한 죄가 있다면 용서하소서. 주님을 신뢰하는 순전한 믿음과 거룩함으로 행하며, 형통함을 누릴 때 모든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돌리게 하소서. 

 


* 생명의 삶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두란노서원에 있습니다.


Atachment
첨부 '1'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67 Next
/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