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택하신 이에게 부으시는 하나님의 복 (20221003)

택하신 이에게 부으시는 하나님의 복 (창세기 30:25~43)

 

오늘의 말씀

25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
26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시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에게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28 또 이르되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
29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어떻게 외삼촌의 가축을 쳤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30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31 라반이 이르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이르되 외삼촌께서 내게 아무것도 주시지 않아도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 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32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 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
33 후일에 외삼촌께서 오셔서 내 품삯을 조사하실 때에 나의 의가 내 대답이 되리이다 내게 혹시 염소 중 아롱지지 아니한 것이나 점이 없는 것이나 양 중에 검지 아니한 것이 있거든 다 도둑질한 것으로 인정하소서
34 라반이 이르되 내가 네 말대로 하리라 하고
35 그날에 그가 숫염소 중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암염소 중 흰 바탕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양 중의 검은 것들을 가려 자기 아들들의 손에 맡기고
36 자기와 야곱의 사이를 사흘 길이 뜨게 하였고 야곱은 라반의 남은 양 떼를 치니라
37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무늬를 내고
38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 구유에 세워 양 떼를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39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40 야곱이 새끼 양을 구분하고 그 얼룩무늬와 검은빛 있는 것을 라반의 양과 서로 마주보게 하며 자기 양을 따로 두어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하며
41 튼튼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 떼의 눈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이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
42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그렇게 함으로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된지라
43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야곱이 고향에 돌아가려 하자, 라반은 만류하며 품삯을 정하라 합니다. 야곱은 양 떼와 염소 떼 가운데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양을 갖겠다고 말합니다. 야곱이 흰무늬를 낸 나뭇가지를 개천 물구유에 세워 둡니다. 양 떼가 새끼를 배니, 얼룩얼룩한 것과 점 있고 아롱진 것만 낳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야곱의 귀향 결정 (30:25~34)
야곱은 아버지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라반 아래서는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라헬이 요셉을 출산한 시기입니다. 귀향하면 형 에서와 불편한 재회를 해야 함에도,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자신의 집을 세우기 위함입니다(30절). 술수와 탐심이 가득한 라반 곁에서는 결코 자신의 집을 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라반은 야곱으로 인해 많은 유익을 얻었기에 그를 붙잡기 위해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31절)라며 제안합니다. 야곱은 라반의 제안을 뿌리치고, 자신이 정한 품삯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불리한 제안이었지만, 야곱에게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복 주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30절).


- 야곱이 라반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어진 상황에서 더는 길이 없어 보일 때 나는 어떤 선택과 결단을 하나요?


부자가 된 야곱 (30:35~43)
라반은 양과 염소 중에 야곱 몫에 해당하는 것들을 미리 빼돌려 자기 아들들 손에 맡깁니다. 야곱이 품삯을 많이 가져가지 못하게 하려는 속셈입니다. 야곱은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껍질을 벗겨 양들이 새끼를 밸 때 볼 수 있도록 세워 둡니다. 이러한 행동은 야곱이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음에도 점과 무늬 있는 새끼가 태어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가축의 증가는 하나님의 복이 야곱과 함께함을 보여 줍니다. 처음 라반에게 왔을 때 야곱은 지참금이 없어서 아내를 얻기 위해 오랜 세월 라반 밑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하나님 은혜로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언약의 하나님이 복 주시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 라반의 계략이 무색하게도 야곱에게 임한 하나님의 복은 어떠했나요? 방해 세력에 휘둘리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누구를 만나든지 어디에 머물든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깨닫고 감사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손해를 보고 업신여김을 당해도 똑같이 악으로 맞서지 않고 저를 먼저 살피게 하소서. 모든 복과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관용과 자비로 이웃을 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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