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죄책감으로 낙심될 때 은총을 간구하는 기도 (20221207)

 

죄책감으로 낙심될 때 은총을 간구하는 기도 (시편 40:11~17)

 

오늘의 말씀

11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12 수많은 재앙이 나를 둘러싸고 나의 죄악이 나를 덮치므로 우러러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이다
13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4 내 생명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는 다 수치와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의 해를 기뻐하는 자는 다 물러가 욕을 당하게 하소서
15 나를 향하여 하하 하하 하며 조소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놀라게 하소서
16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수많은 재앙에 에워싸여 자신의 죄가 머리털보다 많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을 조롱하며 생명을 멸하려는 자가 수치를 당하고, 주님을 찾는 자는 모두 주님 안에서 기뻐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또한 자신의 도움이신 주님께 궁핍한 자신을 건져 달라고 호소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머리털보다 많은 죄악 (40:11~13)
고난 중에 이루어지는 깊은 회개는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합니다. 시편 기자는 외적으로는 수많은 재앙에 둘러싸여 있고, 내적으로는 죄책감으로 낙심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며 ‘인자와 진리’로 자신을 보호해 주시길 요청합니다(11절). 그는 철저히 낮아진 마음으로 자기 죄악이 자기 머리털보다 많다고 고백합니다(12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죄인 됨을 인정하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이는 하나님 자녀의 특권이기도 합니다. 자격이 있어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흠이 있어도 하나님 자녀라는 신분은 변함없습니다. 죄로 인해 고난당할 때마다 겸손히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 자녀의 최선입니다.


- 수많은 재앙에 둘러싸인 시편 기자는 자신의 죄가 어떠하다고 고백했나요? 고난의 상황에서 죄책감으로 낙심될 때 나는 어떻게 기도하나요?


가난한 자의 간구 (40:14~17)
수많은 재앙에 둘러싸인 시편 기자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상한 마음을 정직하게 쏟아 냅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자가 다 수치와 망신을 당하고, 자신의 재난당함을 기뻐하는 자가 다 수모를 당해 물러가며, 자신을 비웃고 조롱하는 자가 다 그들의 수치로 놀라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는 자신이 복수하지 않고, 공의의 하나님이 원수들의 악행을 대갚음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한편 그는 주님을 찾는 사람, 주님의 구원을 사랑하는 사람은 “여호와는 위대하시다”(16절)라고 고백하며 즐거워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다’는 말은(17절) 자신이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 수 없는 자라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에게 참된 도움이 되십니다.


-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자신의 원수에게 어떻게 행하시길 간구했나요? 내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쏟아 내고 그분의 판단에 맡길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머리털보다 많은 죄’로 인해 낙심될 때 완전한 사랑으로 덮으시는 은혜를 구하며 회개하게 하소서. 죄가 제 삶을 흔들 때마다 아버지 앞에 거침없이 달려가는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긍휼과 자비로 변함없이 동행하시는 ‘나의 하나님’으로 인해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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