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불의를 보복해 주시는 공의의 하나님 (20230322)

 

 

불의를 보복해 주시는 공의의 하나님 (사무엘상 25:36~44)

 

오늘의 말씀

36 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와 같은 잔치를 그의 집에 배설하고 크게 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밝는 아침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다가
37 아침에 나발이 포도주에서 깬 후에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말하매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38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39 나발이 죽었다 함을 다윗이 듣고 이르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다윗이 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40 다윗의 전령들이 갈멜에 가서 아비가일에게 이르러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 하니
41 아비가일이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이르되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전령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하고
42 아비가일이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그를 뒤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전령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43 다윗이 또 이스르엘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았더니 그들 두 사람이 그의 아내가 되니라
44 사울이 그의 딸 다윗의 아내 미갈을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주었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나발은 큰 잔치를 배설해 취해 있습니다. 다음 날 술이 깬 후, 아비가일이 그 동안의 일을 모두 말하자 나발이 낙담합니다. 열흘 후 하나님이 나발을 치시니 그가 죽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모욕을 갚아 주시고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아비가일을 아내로 삼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나발의 죽음 (25:36~38)
아비가일이 목숨 걸고 집안을 살려 낼 때, 나발은 술에 취해 있습니다. 아비가일은 나발이 왕 같은 잔치를 벌이고 술에 취해 있는 기막힌 장면을 봅니다. 다윗에게 양식 주는 것을 아까워하면서 자신을 위해서는 탐욕스러운 잔치를 연 것입니다. 나발은 다윗이 자신을 죽이려 한 것도 모른 채 술에 취해 즐거워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아비가일은 다음 날 나발이 맨정신이 되자 상황을 알려 줍니다. 그러자 나발은 몸이 돌처럼 굳을 정도로 심한 충격과 공포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열흘 뒤에 죽습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다윗을 박대한 일 때문에 나발을 심판하신 것이 아닙니다. 궁핍한 자를 돌보지 않는 탐욕, 선을 악으로 갚는 불의함, 약자에 대한 모욕 등으로 인해 그를 심판하신 것입니다.


- 하나님이 나발을 죽음으로 심판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발을 반면교사로 삼아 내가 버릴 삶의 태도는 무엇인가요?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이한 다윗 (25:39~44)
다윗은 나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는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권면을 듣고 개인적 복수심을 내려놓았지만, 자신을 모욕하고 선을 악으로 갚은 나발에 대해 억울한 마음이 조금은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불의한 나발을 단번에 심판하시는 것을 보면서,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아비가일은 다윗의 요청을 받고 그와 결혼합니다. 상당한 재산과 지위를 가지고 있던 아비가일은 다윗이 헤브론 지역에서 기반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잠언의 교훈처럼 어리석은 나발은 죽음을 맞이하고, 지혜로운 아비가일은 복된 삶을 얻습니다.


- 나발이 죽었다는 소식에 다윗은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했나요?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친히 풀어 주신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욕망과 탐욕을 제거해 주셔서 은혜로 받은 부함을 선을 행하는 일에 사용하게 하소서. 사람을 외모로 판단해 비천해 보이는 자를 무시하는 악한 마음을 버리게 하소서.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문제가 해결되는 날에 감사의 찬양을 올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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