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모든 죄악을 보고 계신 하나님의 시선 (20230428)

 

모든 죄악을 보고 계신 하나님의 시선 (사무엘하 11:14~27)

 

오늘의 말씀

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곳에 우리아를 두니
17 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18 요압이 사람을 보내 그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보고할새
19 그 전령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보고하기를 마친 후에
20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그들이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21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 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위짝을 그 위에 던지매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22 전령이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이 그를 보낸 모든 일을 다윗에게 아뢰어
23 이르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우세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오므로 우리가 그들을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24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부하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니
25 다윗이 전령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하니라
26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 내어 우니라
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죽게 하라고 전합니다. 요압은 그대로 행하고 다윗에게 전투 결과를 보고하며 우리아의 죽음을 전합니다. 다윗은 장례를 마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데려와 아내로 삼고 아들을 낳습니다. 다윗이 행한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우리아를 죽이라는 다윗의 편지 (11:14~17)
죄는 또 다른 죄를 낳습니다. 다윗은 죄를 덮으려고 더 큰 범죄를 계획합니다. 우리아를 밧세바과 동침시키는 것에 실패한 다윗은 우리아를 죽이기로 계획을 바꿉니다. 우리아는 30명의 용사 중 하나로 언급될 만큼(23:39) 다윗에게 충성한 용맹스러운 부하입니다. 다윗은 우리아를 죽이라고 요압에게 편지를 씁니다.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전사한 것처럼 죽이라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려 줍니다. 게다가 이 편지를 우리아의 손에 들려 보냈는데, 이는 비열하고 잔인한 행동입니다. 요압은 다윗의 의도와 명령을 그대로 시행했고, 결국 우리아와 병사들이 죽습니다. 다윗은 간음죄를 덮기 위해 무죄한 피를 흘리는 악행까지 저지릅니다.


- 다윗은 자기 죄를 은폐하고자 요압에게 어떤 명령을 내렸나요? 더는 은폐하지 말고 내가 고백하고 회개할 죄는 무엇인가요?


우리아의 죽음을 다윗에게 전함 (11:18~27)
요압은 전령을 통해 우리아의 죽음을 다윗에게 알립니다. 요압은 전쟁에 진 것에 대해 다윗이 화를 내면 우리아도 죽었다고 말하라고 일러 줍니다. 본문에 우리아가 전쟁에서 죽은 상황이 세 번 반복되는데(17, 21, 24절), 이는 우리아의 억울한 죽음을 강조합니다.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21절)에서 ‘여룹베셋’은 ‘여룹바알’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봅니다. 우리아의 죽음을 들은 다윗은 전령에게 “요압을 담대하게 하라.”라고 명하는데(25절), 이는 요압의 일 처리에 만족하니 아무 걱정 말고 전쟁에만 힘쓰라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과부가 된 밧세바를 자신의 아내로 삼음으로 범죄를 잘 덮었다고 안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모든 행위를 지켜보시고 그를 ‘악하다’고 판단하십니다.


- 하나님은 우리아를 죽인 다윗을 어떤 시선으로 보셨나요? 모든 것을 보고 계신 하나님은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실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권력을 이용해 죄를 짓고 그 죄를 가리기 위해 더 큰 죄를 짓는 죄성이 제게도 있음을 애통해하며 깊이 회개합니다.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 하나님의 시선을 외면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코람데오 신앙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경건한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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