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훈육 없는 무시는 원한을 품게 합니다 (20230506)

 

훈육 없는 무시는 원한을 품게 합니다 (사무엘하 14:25~33)

 

오늘의 말씀

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 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 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27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그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28 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29 압살롬이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부르되 그에게 오지 아니하고 또다시 그에게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
30 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지르라 하니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더니
31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33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이스라엘에서 압살롬의 아름다움을 따라올 자가 없습니다. 압살롬은 2년간 예루살렘에 있었지만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합니다.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나 그가 오지 않자 그의 밭에 불 지릅니다. 압살롬은 요압에게 자신이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고 요구하고, 결국 왕의 부름을 받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압살롬에 대한 소개 (14:25~27)
하나님이 다윗 가문에 내리신 심판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은 ‘압살롬’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길고 탐스러운 머리카락이 그의 특징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남성 중 아름다운 외모로 언급된 인물은 압살롬과 요셉입니다. 준수한 외모로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받았던 요셉을 뛰어넘어, 압살롬은 흠잡을 데 없는 이스라엘 최고의 미남입니다. 그의 미모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풍성하고 긴 머리카락입니다. 압살롬의 외모가 강조된 것은 백성의 마음을 얻게 한 최고 무기였기 때문입니다. 압살롬의 누이 다말은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비극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압살롬은 누이를 기억하기 위해 자신의 아름다운 딸 이름을 다말이라고 합니다.


- 압살롬의 외모는 어떠했으며, 그의 외모가 강조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외모나 매력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다윗을 만나려는 압살롬 (14:28~33)
다윗은 예루살렘에 돌아온 압살롬을 2년이 넘도록 무시하고 만나 주지 않습니다. 그는 압살롬에게 회개하라고 권면하지도, 그를 처벌하지도 않고 그냥 내버려 둡니다. 방치된 압살롬은 다윗에 대한 실망과 원망이 쌓여 반란을 결심하고 계획한 것으로 보입니다. 훈육 없는 무시로 인해 다윗은 더 큰 화를 자초하게 된 것입니다. 압살롬은 요압의 밭에 불을 지르는 강수를 두어 요압을 만납니다. 압살롬은 이렇게 무시당하느니 차라리 다윗이 내리는 벌을 받고 죽는 것이 낫겠다며 요압에게 다윗과의 만남을 강하게 요구합니다. 결국 다윗과 압살롬이 만나지만, 다윗은 여전히 압살롬을 용서하지도 징계하지도 않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며, 둘의 만남은 형식적 만남에 그치고 맙니다.


- 다윗과 압살롬의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어떤 잘못으로 불편해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죄로 가득한 제게 완전한 용서로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 중심의 아름다움을 보기 원하시는 하나님께 거룩하고 진실하게 나아가게 하소서. 불편한 관계가 있다면 먼저 손 내밀고, 따뜻하게 안아 주며,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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