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징계하시고 용서하시는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 (20230531)

 

전염병을 내리심 24:15~17

15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라
16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17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재앙을 그치게 하심 24:18~25

18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19    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20    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의 부하들이 자기를 향하여 건너옴을 보고 나가서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21    이르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하니 다윗이 이르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라 하는지라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23    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아뢰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25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전염병을 내리심 24:15~17

하나님은 죄에 대한 징계로 재앙을 내리기도 하십니다. 다윗의 선택에 따라 하나님이 전염병을 보내시자, 사흘이 채 되기도 전에 7만 명이나 죽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실수를 통해 백성의 죄를 징계하시면서도 징계로 고통받는 백성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십니다. 하나님은 재앙 내리신 것을 뉘우치시고 백성을 치는 천사의 손을 거두게 하십니다. ‘뉘우치다’(16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나함)는 ‘후회하다, 유감스럽게 생각하다’라는 뜻입니다. 백성이 죽어 나가는 것을 보면서 다윗은 자신의 행동과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뼈저리게 깨닫고 진정으로 회개합니다. 그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모든 죄를 자신에게로 돌리며 백성을 위해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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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대한 징계로 고통받는 백성을 보실 때 하나님은 마음이 어떠셨을까요? 내 죄 때문에 아파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느낀 적이 있나요?

재앙을 그치게 하심 24:18~25

갓 선지자는 다윗에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회개를 들으시고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이니 속죄의 제사를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용서가 우리의 회개보다 앞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은 하나님의 천사가 재앙을 멈춘 곳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가 임한 장소입니다. 다윗은 속죄를 위해 대가가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라우나에게 값을 주고 그의 타작마당과 소를 사서 하나님께 바칩니다. 훗날 이곳에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집니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자 재앙이 그칩니다. 다윗의 인구 조사를 기록한 사무엘서 마지막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 ‘하나님’이심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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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 말씀을 듣고 다윗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징계받는 백성의 고통을 차마 오래 보지 못하시는 하나님! 전심으로 회개할 때 재앙이 그치게 하시고 회복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납작 엎드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긍휼에 기대어 구하오니 저의 이기심과 탐욕, 제가 속한 공동체의 죄악을 사하시고 저와 공동체를 고쳐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