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오순절 성령 강림, 영적 추수의 시작 (20230620)

 

성령이 강림하심 2:1~4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 강림과 언어 회복 2:5~13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오늘의 말씀 요약

오순절에 한곳에 모인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다른 언어들로 말합니다. 그때 각 나라에서 와 예루살렘에 머물던 경건한 유대인들이 그 말을 듣고 놀랍니다. 각자 태어난 곳의 언어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어떤 이들은 제자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합니다.

 

성령이 강림하심 2:1~4

오순절(칠칠절)은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지 10일째 되는 날입니다. 유월절은 보리를 처음 추수하는 때이고, 오순절은 밀을 처음 추수하는 때입니다. 오순절에 약 120명의 무리가 한곳에 모였을 때 성령이 강림하신 것은 교회의 영적 추수가 시작되었음을 알려 줍니다. 성령이 임하실 때 동반된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은 신의 현현을 의미하는 징표입니다(2~3절). 또한 사람들이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한 것은(4절), 여러 나라의 말로 여러 민족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즉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아 예수님을 전하는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이 실현된 것입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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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하실 때 어떤 징표가 나타났나요? 내가 생각하는 성령 충만한 모습은 어떤 것인가요?

 

성령 강림과 언어 회복 2:5~13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9~11절에는 예루살렘을 방문한 민족의 목록이 나옵니다. 그들은 제자들이 여러 지역 언어로 말하는 것을 듣고 놀랍니다. 제자들이 다른 언어로 말하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듣는 모습은, 바벨탑 사건으로 언어가 나뉘어 사람들이 흩어졌던 사건을 상기시킵니다(창 11:1~9). 성령 강림과 언어 회복은 바벨탑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사라졌음을 의미합니다. 언어가 회복된 인류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공동체 곧 하나님 나라를 이루게 됩니다. 이는 장차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계 7:9)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할 것을 예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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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강림으로 제자들이 각 나라 언어로 말하기 시작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성령으로 충만할 때 내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그리스도께서 떠나신 자리를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채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을 위해 성령을 보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바벨에서 흩으신 언어를 성령의 역사로 통일하신 하나님 지혜를 보며 참회복이 성령 안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