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례자들의 비난 11:1~3
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3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베드로의 답변과 예루살렘 교회 반응 11:4~18
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5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8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10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11 마침 세 사람이 내가 유숙한 집 앞에 서 있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베드로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먹은 일로 인해 할례자들이 베드로를 비난합니다. 이에 베드로가 환상을 보고 성령의 인도로 가이사랴에 간 경위와 성령이 이방인들에게 임하신 일을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고 하자, 그들이 이방인의 구원을 받아들입니다.
할례자들의 비난 11:1~3
하나님은 우리가 인간적인 편견과 한계를 깨뜨리길 원하십니다. 베드로가 이방인의 집에서 말씀을 전하고 이방인이 회심한 일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에게 알려집니다. 할례자들은 베드로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음식을 먹었다며 비난합니다. 할례자들은 ‘할례를 받은 신자들’을 뜻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유대 전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무할례자들과 교제하는 것을 철저히 꺼렸습니다. 성령이 임하시고 교회가 부흥했지만, 민족적 선입견을 버리지 못한 것입니다. 복음과 성령 안에서 잘못된 편견의 벽을 허무는 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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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자들이 베드로를 비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을 믿은 지 오래되었음에도 내가 버리지 못한, 잘못된 사고방식은 무엇인가요?
베드로의 답변과 예루살렘 교회 반응 11:4~18
베드로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경위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는 성령의 지시에 순종해 고넬료의 집에 갔다고 하면서, 함께 간 ‘여섯 형제’를 언급합니다(12절; 10:45). 이들은 할례받은 신자들로 베드로가 하는 모든 말의 증인입니다. 베드로는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15절)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임하셨다며 하나님의 역사를 부각합니다. 또한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17절)라는 말은 이방인에 대한 편견이 깨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로써 예루살렘 교회는 이방인에게 임한 하나님의 구원을 인정합니다. 베드로 한 사람의 변화는 유대에 있는 모든 형제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됩니다. 이제 오해와 비난이 사라지고 모두가 하나님 뜻에 순종합니다. 복음 안에서의 일치와 연합은 교회의 가장 큰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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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설명에 예루살렘 교회 사도들과 형제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영혼 구원의 관점에서 공동체가 함께 변화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구원의 역사를 위해 사람과 상황을 들어 주권적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찬양합니다! 말씀을 따라가는 길이 비난과 고난의 연속이라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묵묵히 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일을 잠잠히 분별하며 제 인생이 복음의 통로로 쓰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