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법정 변론을 통한 신앙 고백과 복음 전파 (20230820)

 

 

변론을 통한 복음 전도 24:10~16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설득력 있는 바울의 변론 24:17~23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고발자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며 율법을 다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동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드리는 중에 결례를 행했고 전혀 소동 없이 성전에 있었다고 하며, 자신의 무죄를 변론합니다. 총독은 천부장이 올 때까지 재판을 연기합니다.

 

변론을 통한 복음 전도 24:10~16

복음 전도자에게 세상 법정이나 대적자 앞에서의 변론은 복음을 전하는 기회입니다. 총독은 바울에게 변론할 기회를 줍니다. 바울은 하나님만 의지하며 당당하게 자신을 변호합니다. 그는 벨릭스가 여러 해 전부터 유대를 다스렸기에 유대의 상황을 알고 공정하게 재판해 주길 기대합니다. 그는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백성을 선동할 이유도, 그럴 만한 시간도 없었다고 하면서 소극적 변론을 넘어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는 유대인과 같이 자신도 하나님을 믿고, 구약성경을 믿으며, 의인과 악인의 부활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이단 취급하는 유대인들과 총독 앞에서 바울은 자신의 신앙을 분명히 고백합니다. 성도의 신앙 고백은 구원의 복음을 들려주는 방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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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벨릭스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고백했나요? 나의 신앙을 사람들 앞에서 어떻게 고백할 수 있나요?

 

설득력 있는 바울의 변론 24:17~23

바울은 증거를 제시하면서 더둘로가 고소한 내용을 논박합니다. 바울은 유대 민족을 위한 구제 헌금과 성전에 드릴 제물을 가지고 온 것이라고 밝힙니다. 또한 성전에서 결례를 행했기에 자신에게 종교적 책임을 물을 수 없으며, 성전에서 아무런 모임도 가지지 않았기에 어떠한 소동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21절)을 전했을 뿐이지, 로마법을 위반하거나 무리를 선동한 적이 없다고 변론합니다. ‘죽은 자의 부활’은 유대인들도 믿는 바이기에 정죄받을 죄가 아닙니다. 바울의 변론은 설득력이 있었고, 벨릭스는 그의 무죄를 확신합니다. 벨릭스는 판결을 연기하고, 바울을 구금하되 자유를 주고 친구도 만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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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더둘로의 고소에 맞서 어떻게 변론했나요? 효과적인 변론과 설득으로 바로잡아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복음을 부인하고 왜곡하려는 세상의 악의에 당당히 맞선 바울을 보며 저희의 삶을 돌아봅니다. 복음을 듣는 자리뿐 아니라 복음을 말하는 자리에도 설 수 있는 담대함을 주소서. 어떤 상황, 어떤 사람 앞에서도 예수님이 복음임을 외치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