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신 예수님 8:1~6
1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2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3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4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6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옛 언약의 폐지, 새 언약의 출현 8:7~13
7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8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9 또 주께서 이르시기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그들과 맺은 언약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10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11 또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
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3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율법을 따라 제사장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참장막의 모형입니다.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님은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그분의 법을 기록하시고 우리가 그분 백성이 되리라는 새 언약을 세우심으로 흠 있는 첫 언약을 낡게 하셨습니다.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신 예수님 8:1~6
대속 사역을 완성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지금도 ‘하늘의 참장막’에서 대제사장 직무를 수행하시는 예수님은 레위 지파 제사장보다 우월하신 분입니다. 지상 성소는 모세 시대에 하나님 명령으로 세워진 것이며, 하나님이 지명하신 레위 지파 대제사장만 그곳에서 속죄 제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지상 성소는 하늘에 있는 참성소의 ‘모형과 그림자’입니다(5절; 출 25:8~9). 예수님은 바로 그 하늘의 참성소에서 섬기시는 분으로, 레위 지파보다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습니다. 더 좋은 약속 위에 세워진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기 때문입니다(6절). 대속 사역을 단번에 이루시고 지금도 하늘에서 중보 사역을 하시는 예수님은 영원한 구원자요 위로자십니다.
-
구약 시대의 성소나 제사 제도는 어떤 대상의 모형과 그림자인가요? 모형과 그림자가 아닌, 완전한 실체로부터 얻는 유익은 무엇인가요?
옛 언약의 폐지, 새 언약의 출현 8:7~13
히브리서 기자는 ‘옛 언약’과 ‘새 언약’을 비교합니다. 시내산에서 맺은 첫 언약이 불완전했기에 결함 없는 두 번째 언약이 필요했습니다. 두 번째 언약은 오래전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된 것입니다(렘 31:31~34). 옛 언약은 돌비에 새겼지만, 새 언약은 사람의 생각과 마음에 새겨집니다. 이는 마음의 변화와 참된 회개로 나타납니다. 사람의 인격에 새겨진 새 언약은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내주하시는 성령의 은혜로 말씀을 깨달아 하나님 백성이 되게 합니다. 이는 첫 언약 아래서 하나님 계명을 전하고 가르치던 레위 지파의 역할이 끝났다는 선언입니다. 새 언약의 출현은 옛 언약의 폐지를 의미합니다. 십자가는 새 언약의 출발이자 완결입니다.
-
옛 언약과 다른 ‘새 언약’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을 믿고 내 마음과 생각에 새겨진 말씀들은 내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죄를 해결해 주시고 새 언약으로 저를 하나님 백성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회개한 죄를 결코 기억하지 않으시는 용서와 긍휼의 하나님 앞에 겸손히 자복합니다. 제 마음에 새겨 주신 하나님의 법이 날로 더 선명해지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