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옛 언약의 시내산, 새 언약의 시온산 (20230927)

 

 

 

두려움 속에서 받은 옛 언약 12:18~21

18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19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20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21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도성 시온산 12:22~29

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25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오늘의 말씀 요약

율법을 받을 때 이스라엘은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그리고 그분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님의 피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말씀하신 분을 거역하지 말고,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으니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두려움 속에서 받은 옛 언약 12:18~21

모세 시대에 옛 언약은 두려움 속에서 체결되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던 상황을 언급합니다. 시내산을 ‘불이 붙는 산, 침침함, 흑암, 폭풍’ 등으로 묘사해 죄인이 접근할 수 없는 거룩한 공간이었음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당시 시내산에 사람과 짐승의 접근을 금하셨습니다(출 19:12~13). 하나님 임재를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리자 백성은 두려움에 압도되고 모세조차 두렵다고 고백했습니다(출 19:16).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기 두려웠던 백성은 자신들에게 직접 말씀하시지 말 것을 간청했고, 이에 모세가 중재자가 되었습니다(출 20:18~19). 옛 언약의 백성은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지 못했지만, 우리는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갑니다.
-
하나님이 시내산에 강림하셨을 때 나타난 현상은 백성에게 어떤 마음을 갖게 했나요? 내가 하나님을 두려운 분으로 경험한 때는 언제인가요?

 

하나님의 도성 시온산 12:22~29

새 언약은 천상의 예루살렘인 ‘시온산’에서 체결되었습니다(22절). 시온산에는 ‘천사들, 장자들, 의인의 영들, 속죄를 완결한 그리스도의 피’ 등이 있습니다(22~24절). 성도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땅에서 경고하던 이’ 곧 모세를 거역해도 형벌을 받았다면, ‘하늘에서 경고하신 이’ 곧 그리스도를 거역하는 배교에는 형벌이 가중될 것입니다(25절). 시내산 언약 때는 땅만 진동했지만 마지막 심판 때는 하늘도 진동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모든 것을 소멸시키시는 하나님을 부각해 배교를 경고합니다(29절).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은 성도는 경건함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배교는 하나님 사랑에 대한 배반입니다.
-
새 언약 성도가 장차 이르게 될 시온산은 어떤 곳인가요?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주님, 저 같은 죄인에게 거룩한 하늘 보좌로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영원히 흔들림 없는 나라를 소유했음에도, 무너질 세상 것을 갈구하는 제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주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것이 제게 가장 큰 기쁨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