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을 선언하신 하나님 1:1~6
1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3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땅 위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위에 손을 펴서 남아 있는 바알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5 또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과
6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라 1:7~13
7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할 자들을 구별하셨음이니라
8 여호와의 희생의 날에 내가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을 벌할 것이며
9 그 날에 문턱을 뛰어넘어서 포악과 거짓을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어문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제 이 구역에서는 울음 소리가,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일어나리라
11 막데스 주민들아 너희는 슬피 울라 가나안 백성이 다 패망하고 은을 거래하는 자들이 끊어졌음이라
12 그 때에 내가 예루살렘에서 찌꺼기 같이 가라앉아서 마음속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등불로 두루 찾아 벌하리니
13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폐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에 살지 못하며 포도원을 가꾸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 왕 요시야 때에 스바냐가 받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땅 위의 모든 것, 그분을 배반하고 따르지 않은 자들을 진멸하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기에 그분이 희생을 준비하시고 청할 자들을 구별하셨습니다. 그날에 포악과 거짓을 행한 자들의 집은 황폐해질 것입니다.
심판을 선언하신 하나님 1:1~6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4대손 왕족 출신으로, 요시야왕 초기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1절). 그가 선포한 하나님의 첫 음성은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2절)입니다. 심판의 범위와 대상이 ‘땅 위의 모든 것’이라는 점은 유다 백성의 죄가 얼마나 심각하며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3절). 하나님이 분노하신 원인은 우상 숭배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손을 펴서’ 바알 신당, 바알 우상을 섬기는 그마림(제사장), 일월성신을 경배하는 자, 하나님과 말감에게 동시에 맹세하는 혼합주의자, 그리고 배교자 및 불신앙에 빠진 자를 심판하겠다고 하십니다(4~6절). 하나님의 손은 구원의 손이자 심판의 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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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범위와 대상으로 알 수 있는 유다의 죄악상은 어떠한가요? ‘돌이키라’는 하나님 음성을 무시하고 죄악의 길로 계속 행하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라 1:7~13
스바냐는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7절)라고 선언합니다. 유다를 제물로 삼으실 날, 곧 하나님이 이방 민족들을 불러 유다를 침공하게 하실 ‘여호와의 날’이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날이 되면 참혹한 상황이 야기될 것입니다. 우상을 숭배한 왕들의 아들, 이방 옷을 입은 자, 권력 남용으로 재물을 약탈한 자가 그날에 심판받을 것입니다(8~9절). 이방인들이 유다를 침략할 때 관문이 되는 어문과 제2구역 사람들이 통곡하고, 작은 산들은 무너질 것입니다(10절). 재물을 추구하던 막데스 주민들도 애곡할 것입니다(11절). 하나님은 등불을 켜 드시고, 영적 타락에 빠져 그분을 조롱한 자들을 찾아 심판하실 것입니다(12절). 하나님은 의인에게 복을, 죄인에게 화를 내리시는 살아 계신 참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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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날’에 유다에 벌어질 참혹상은 어떠한가요? 하나님을 향해 무감각해졌거나 신앙 열정이 식었다면, 이를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입술로는 믿음을 말하면서도 여전히 욕심을 좇아 세상 자랑만 앞세우는 저를 용서하소서. 무너진 경건을 회복하고 삶에 깊숙이 배인 죄의 흔적을 씻어 내길 원합니다. 진리를 가장한 세상 이치에 귀를 닫고 하나님 말씀을 들음으로 심판을 면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