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도자들의 타락 3:1~4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2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3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이리요
4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
교훈을 받으라는 권고를 무시함 3:5~8
5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6 내가 여러 나라를 끊어 버렸으므로 그들의 망대가 파괴되었고 내가 그들의 거리를 비게 하여 지나는 자가 없게 하였으므로 그들의 모든 성읍이 황폐하며 사람이 없으며 거주할 자가 없게 되었느니라
7 내가 이르기를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지만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부지런히 그들의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느니라
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노와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여러 나라를 소집하며 왕국들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 명령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지 않으며 그분을 의뢰하지도 않은 패역한 성읍에 화가 있을 것입니다. 불의한 방백, 재판장, 선지자, 제사장은 심판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분을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면 거처만은 멸하지 않겠다고 하셨지만 이를 듣지 않았기에 온 땅이 소멸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타락 3:1~4
지도자의 중요한 책무는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일입니다. 스바냐는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을 언급하면서 지도자들의 불의를 강도 높게 비판합니다(3~4절). 행정과 외교를 담당한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같이 탐욕에 집착했으며,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할 책무를 맡은 재판장들은 ‘저녁 이리’같이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가감 없이 선포해야 할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이 되어 귀를 즐겁게 하는 평안의 메시지만 증언했고,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화목하게 하는 직무를 맡은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위임받은 권력의 오용과 남용은 큰 악입니다. 성도는 지도자들이 공의와 겸손으로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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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불의는 어떠했나요? 하나님이 세워 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나와 공동체는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까요?
교훈을 받으라는 권고를 무시함 3:5~8
의로우신 하나님은 아침마다 공의로 다스리십니다. 그러나 불의한 지도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수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7절)라는 그분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죄에서 돌이키면, 형벌을 작정하셨더라도 그들의 거처를 없애지는 않으리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 뜻은 멸망이 아닌 돌이킴과 회복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새벽같이 일어나 불의를 일삼았고(7절), 이에 하나님은 열방의 군대를 소집해 예루살렘과 유다를 심판하는 날을 기다리라고 선언하십니다(8절). 열방의 군대는 바벨론 연합군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회개의 거절은 두려운 심판을 재촉하고, 하나님 질투의 불은 모든 것을 소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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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라고 명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가볍게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심판당하는 현장을 보면서도 제 삶을 돌아보지 못하는 영적으로 무뎌진 마음을 회개합니다. 죄인 됨을 부정하는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제 인생을 세우게 하소서. 하나님 말씀을 걸림돌로 생각하지 않고 영생을 주는 생명의 교훈으로 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