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앞에 겸손한 사람 25:1~7
1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니라
2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
3 하늘의 높음과 땅의 깊음 같이 왕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
4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5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의 왕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
6 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하지 말며 대인들의 자리에 서지 말라
7 이는 사람이 네게 이리로 올라오라고 말하는 것이 네 눈에 보이는 귀인 앞에서 저리로 내려가라고 말하는 것보다 나음이니라
적절한 말과 지혜로운 꾸짖음 25:8~13
8 너는 서둘러 나가서 다투지 말라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서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할 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
9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10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12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솔로몬의 잠언입니다.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입니다.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없애면 왕위가 의로 인해 견고히 설 것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은쟁반에 금사과 같으며, 충성된 사자는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왕 앞에 겸손한 사람 25:1~7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솔로몬의 또 다른 잠언입니다(25~29장).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광입니다(2절; 신 29:29). 은에서 찌꺼기를 제거해야 은세공업자가 귀한 그릇을 얻듯, 왕 앞에 악한 자를 없애야 왕위가 견고히 섭니다(4~5절). 한편 권위를 가진 사람 앞에 바르고 겸손하게 서는 것이 지혜입니다. 왕 앞에서 자신을 높이거나 높은 관리의 자리에 서지 말아야 합니다. 귀족들 앞에서 “가까이 올라오라.”라는 왕의 말을 듣는 것이 “저리로 내려가라.”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 낫습니다(6~7절). 우리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 앞에 은같이 깨끗한 의인으로, 겸손한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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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앞에서 자신을 높이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6~7절) 권위를 가진 사람 앞에서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나요?
적절한 말과 지혜로운 꾸짖음 25:8~13
성급한 마음으로 법정에서 소송을 하면, 망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8절). 또한 다툴 일이 있으면 당사자와 다투되, 남의 비밀을 들추어내서는 안 됩니다(9절). 그러면 비난을 듣고 악평이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관계에서 필요한 것은 다툼을 멈추게 할, 은쟁반에 담긴 금사과 같은 ‘적절한 말’입니다(11절).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순금 장식 같은 지혜로운 꾸짖음입니다(12절). 지혜로운 말은 사신(使臣)에게도 꼭 필요합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왕이나 주인의 말을 전하는 사신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믿을 만한 사신은 추수 때 마시는 얼음물같이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신으로 보냄받은 성도의 입에는 지혜의 언어, 생명의 복음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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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주인에게 어떤 기쁨을 주나요?(13절) 은쟁반에 담긴 금사과 같은 언어생활을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훈련할까요?
오늘의 기도
왕이신 하나님, 미천한 저를 복음 전하는 사신으로 세우셔서 아름다운 사명의 길을 걷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혜의 말씀으로 날마다 연단되어 분별력 있게 말하고, 충성되게 행하게 하소서. 나라의 지도자들이 하나님 뜻을 분별하고 공의를 행하도록 겸손히 간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