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받을 때 조심할 것

내 경험을 쓰고자 한다.

실제로 은혜를 받거나 전도를 하거나 간증을 하거나 찬양을 드리거나 예배를 드리거나..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려고 할때면.. 늘 방해가 있다.

나역시 그랬고 내 주변인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직접 보여주신것은..

방해하는 영의 움직임이다. 크다. 교활하고 계략이 뛰어나다.. 뱀처럼 지혜로워야만 그것을 파악할 수 있다.

어떤 것을 통해서라도 주변 사물, 인간관계, 자신의 감정, 인터넷, 책, 음악, 등등 여러 가지 매개체로 시험에 들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번 간증을 하면서 목사님을 통해 나를 교묘하게 속인 사탄의 움직임은.. 정말 소름이 끼쳤다.. 음..

나는 어차피 가정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그렇게 되면 이제 영성일기를 쓰는 일도.. 전도하는 일도.. 모두 없던 일이 된다..

내 열매가 사라진단 말이다.

그런데.. 나는 그 길을 택했다. 하나님의 음성인 줄 알고.. 소송 취하를 하는 바람에..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조차도 이용하시는 하나님이신줄 믿는다.

하늘에 나는 새 한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이땅에 떨어질 수 없다는 그 한구절의 말씀을 붙들고..

모든 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계획에 한 퍼즐조각일 뿐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내 자신이 자꾸만 그 퍼즐 조각 하나에 눈을 돌리려 하는 것에 대한 회개가 절실할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것은.. 주님만을 바라보라는 주님의 뜻을 순종하는지 안하는지.. 주님과 나의 관계가 바로 섰는지 안 섰는지..

그것을 테스트하는 하나님의 뜻이요, 연단이요, 방법일 것이다.

내일 사업장식구들은 모두 2부 예배에 간다한다. 나는 서울에 가야하기 때문에 1부 예배에 가려한다.

엄마아빠랑 대화하다가 말 실수 할까봐 조마조마하지만.. 그 때 그 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려 한다.

 

나는 그랬다. 엄마가 넌 하나님이 먼저냐 엄마아빠가 먼저냐, 물었을 때, 하나님이 먼저라고 말씀드렸다.

십일조를 하냐 안하냐 했을 때 한다고 말씀드렸다.

그것때문에 겪는 고난이 지금 왔지만.. 괜찮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데 어떻게 주님 귀에다 대고 악한 말을 하겠는가..

그냥 고난을 받는 편이 낫다.

남편이 교회계속다닐꺼냐고 물었을 때도 나는 '응'하고 대답했다.

아이들이 엄마는 하나님이 좋아 내가 좋아 라고 물었을 때도 '하나님이 제일 좋아'라고 말했다.

아멘을 하는 나를 창피해 하는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보고 계시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서 하나님 뜻에 거스르지 않게 행동을 잘해야한다고 말해 주었다.

다른 사람들이 내 기도에 응답받을 때 그것이 응답이 아니라고 할때 나는 응답이 맞다고 했다.

십일조에 대해 안해도 된다는 기존 신앙인 학생의 말에.. '아니다, 십일조는 신앙고백이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모든 기도에 응답하시지는 않는 다는 말에 '아니다. 정욕으로 잘못구하기 때문에 응답을 못받는 것 뿐이다. 구할 줄 모르는 사람이 응답을 못받는 것 뿐이다. 나는 응답 다 받았다.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면 모두 응답하신다.'라고 말했다.

주님에게 목숨을 바칠거냐, 하길래 서슴없이 '네'라고 대답했다.

전도하라고 하면 전도했고, 순종하라면 순종했다.

오늘 큐티를 했다. 하나님께서 내 탄식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안전한 지대에 나를 반드시 놓을 것이라고 언약하셨다.

감사기도를 드려야겠다.

얼마전에 빌레몬서를 영성일기에 적고 홀 권사님과 큐티를 한적이 있다. 나는 빌레몬서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권사님 기도를 하고 빌레몬서 말씀을 받았다. 너무나 딱맞는 말씀이어서.. 나는 깜짝놀라 권사님께 먼저 성경책을 펼쳐드렸다.

권사님도 많이 많이 놀라셨다. 어쩜~ ㅎ~ 감동을 받으신것 같았다.

어제 금요기도회(빌립보)에서 받은 말씀.. 에스더 말씀으로 우리 사업장 사모님께서 결심을 굳히셨다.

말씀을 읽고 내가 내 뒤에 앉은 사모님을 뒤돌아보며 성령님이 주신 감동대로 사모님은 모르드개, 나는 에스더.. 라고 방긋 웃으면서 말씀드렸는데.. 그 때부터 눈물을 흘리시더니 끝날때까지 눈물로 찬양을 드리고 방언기도가 터지셨다.

나는 사모님이 왜 저러시지? 무언가에 감동받으셨나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사모님이 에스더라고 하셨다. 나는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런데 오늘 큐티하는 도중에 그 뜻을 알게 되었다.

ㅅ사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여기 처음왔을때.. 누군가가 나를 에스더라고 부르자고 했었다.

그런데 어제 말씀에 에스더말씀이 나왔고 잃어버린 초심에 대해 윤전도사님께서 말씀하시니..

여기 처음왔을 때의 마음을 많이 잃어버린 것에 대해 회개의 눈물이 쏟아졌다고 하셨다.

그래서인지.. 다음주부터 무조건 1시간 일찍 출근해서 사업장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이 사업장을 누군가에게 물려주실 생각이신것 같다. 아무튼 말씀이 같이 탄식하는 기도를 하라고 하신다.

기도를 많이 하면 응답해주실 날이 있을 것이라하셨다.

12월 말까지 작정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중 누군가의 입술을 통해 듣게 하실거라고 선포하셨다.

아멘아멘 이다. ㅎ~그게 나일것 같다는 생각은 나혼자만의 착각?일까? ㅎ~~~

내일 일도 알지 못하는 내가.. ㅎ~ 하나님께 모든 주권을 내어드리고 음성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내일 우리 아이들을 만날때 신랑과 같이 밥먹을 때 말 실수 안하게 조심하게 해달라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시는 성령하나님께 부탁드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