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일(금) 빌립보 기도원에서 새신자 언니와 기도를 함. 집에 들어오자 마자 기도하고 뻗어서 잠.
11/5일(토) 우리 사업장에 목사님께서 오셨고.. 우리교회 목사님뿐만아니라 전국 각지의 목사님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형태로 점점 바뀌고 있고 손님들이 노약자, 병든자, 성도들로 바뀌고 있음.. ㅎ~(사업장에서 기도하시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음)
2층 단체 예약손님이 오셨고, 팁으로 2만원 주심.. 너무 바빠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집에 오자마자 방정리하고 씻고 빨래하느라 새벽 2시반에 겨우 잠.
11/6일(일) 우리 사업장 식구들이 나란히 2부 예배에 참석해서 함께 예배를 드림..
성찬식을 하고.. 새신자언니는.. 혼자 다른 곳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는데.. 은혜를 많이 받았다함.
성찬식할때 나오는 찬송가도 눈물이 나고 목사님 설교 말씀도 다 자기 말씀처럼 들렸다해서..
나는 "오늘 목사님이 그러셨잖아요, 다(각자) 나한테 하는 말씀이라고~"
오늘도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었음.. 오전오픈 시간 전부터 손님들이 랍스타로 도배되어서.. 아주 매상이 쭉쭉 올라감..
몸은 힘들었지만.. 기분이 좋았음..
우리 사업장이 잘되면.. 하나님기뻐하실 일에 재물이 많이 쓰여질때까지.. 재물을 부어달라고 기도했으니깡~~ ㅎㅎ~~
처음에는 재물기도는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어차피 가이샤의 것은 가이샤한테 주어야 하는 것이므로..
가이샤한테 주면서 주님의 일에 기쁘기 쓸 수 있도록.. 재물기도도 많이 해드려야지.. ㅎ~~
아주 금토일 장사가 너무 잘되서.. 허리가 아프다.. 잠도 온다. 하지만 받은 은혜가 내게 넘쳐서..
그냥 잘 수가 없다.
어김없이 오늘도 다른 교회 목사님들도 오시고 다른 교회들 성도님들이 단체로 많이들 오심..(기도를 많이 해주고 가심)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영적으로 참 좋은 일 같다.
사실 내가 여기 처음 왔을때 소원은.. 우리 사업장이 교회 사람들로 가득차는 것이었다.
함께 찬송을 틀어놓고 설교방송도 들으면서 식사를 할 수는 없을까..
기도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는 일이 될 수는 없을까.. 아니 기도를 안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될 수는 없을까...
하고 기도했던것이.. 바로 사업장내에 기독교인들로 가득 차는 것이었다.
내 바람이겠지~ 하면서도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하는 분들에게는 함께 아멘으로 중보해드렸다.
사랑이 많으시고 긍휼함이 많으신 우리 하나님아버지께서 내 마음을 알아주실까? ㅎ~
마당에 떨어진 낙엽을 쓸다가 한번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우리 아버지 입김 한방이면 저 낙엽들을 다 치워주실 수 있으실텐데~~
라고.. ㅎㅎ~~
그래서 내입술로 고백했다.
"아버지~ 아버지 입김 한방이면 이 낙엽들이 다 깨끗해질 줄 믿는데.. 제 대신 좀 쓸어주시면 안되요?" ㅎ~
하며 웃었고.. 아버지는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낙엽을 입김으로 불어주셨다.
나는 한동안 낙엽을 쓸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입구를 보니.. 보란듯이 입구에만 낙엽이 잔뜩모여있는 것이 아닌가..
'주님께서 무신 할말이 있으신가보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뭔가 기도가 부족한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홀 권사님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방긋 웃으시면서 맞아~ 기도하라는 거야~ 하셨다~
내일부터 또 사장님 내외분이 출타를 하신다. 이번에는 4일간의 출타라 하셨다.
흠.. 나와 식구들 모두 맡겨진 곳에서 잘 섬길 수 있도록 영육간의 강건함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이다.
일찍?은 아니지만 빨리 자야겠다~ ㅎ~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아버지께서 오늘 주일말씀처럼..
내게.. 또 새신자 언니에게도..
곤란 중에 너그럽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고..
기도를 들어주시길 원한다.
시편 4편
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이 말씀이 늘 나의 신앙고백이 되기를 원한다. 좌로나 우로나 환경을 탓하며 핑계하며 원래 소란스러운 죄악속에 있는 세상에 치우치며 눈돌리지 아니하고 내안에 기쁨과 평안이 충만하기를.. 성령하나님께서 늘 동행하시길 기도한다.
하나님.. 내 아버지이자 신랑이신 예수님.. 성령으로 저와 함께 해주세요..
성령님.. 중보기도해주세요.. 늘 함께 해주세요.. 이 연약한 제 손을 한시도 놓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