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응답받는 비결

내일 수요일 예약이 50명에서 50명더 추가되는 바람에.. 2층 청소를 하려고 올라가서 혼자 청소하고 있는데 새신자 언니(직장동료)가.. 올라오셔서 같이 청소해주셨다.

청소하며 찬양을 드리고 있다가 그 언니랑 대화를 나누던 도중에 예전에 교회에서 40일 금식기도가 선포되고 내가 수요일마다 주님께서 주신 절기를 지키고 금식기도를 드린것이 효과가 있나보다고 얘기하고 있었다. 주님께서 40일 작정 절기 금식기도가 끝나고 "너의 수요일을 축복하리라"라고 음성을 들려주셨고 긴가 민가 했었는데.. 어제 월요일 기도회에 참석했다가 주님의 대답을 들었다고 말씀드렸다. "네 기도에 응답한게 맞다."라고 하셨다고.. 그러자 언니는 어떻게 매주 수요일마다 단체예약이 들어오냐고.. 정말 대단하다고 그러셨다. "나는 기도에 응답을 하나도 안해주시는데.. 자기는 기도에 응답많이 받는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왜 나는 하나도 응답안해주시지?"라고 물으셨다.

나는 대답해드렸다. "저도 몰랐는데요.. 안인권목사님 설교말씀중에.. 그 비결이 있었어요.. 사람마다 천사들이 기도제목을 주고 기도제목이 붙어있는 기도그릇을 가져다 주는데.. 그것에 대해 기도를 하면 그 기도그릇이 찰때까지 기도를 해야하고.. 그 기도그릇이 채워질때까지 천사들이 기도그릇 앞에서 요래~~ 기다리고 있다가 다 채워지는 순간 하나님께 들고 올라간대요~ 사람들이 대부분 자기 마음에 말씀으로 주신 그 기간을 지키지 못하거나 기도량을 채우지 못해서 그 기도그릇이 하나님께 상달되지 못해서 기도를 듣지도 못하신 거에요"라고 말씀드렸다. ㅎ~ 그렇지만 성령하나님께서 늘 동행하시면.. 그 기도가 그 순간에 이루어지기도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그말은 못하고 내려왔다.

잠시후 저녁시간 손님들이 얼마 없었다. 그래서 새언니와 홀 권사님 두분은 집에 빨리 가고 싶어하는 눈치였고..

나한테 기도해달라고 부탁을 하셨다. 그래서 나는 잠시만요~ 라고 말씀드리고.. 묵상기도를 했다.

사모님한테 걸리면 혼날것? 같아서 몰래 기도를 했다. ㅎ~

그런데 기도가 끝나고 내 입술에서 "에이~ 그래가지고 하나님께서 잘도 긍휼히 여기시겠다~"

이런 말이 나왔고.. 눈에 보이는 언니가 안쓰러워보여서 입술로 말하듯이 기도했다. "언니가 몸이 많이 안좋아요~ 빨리 퇴근해서 쉬게 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소주를 시킨지 얼마 안된 그 손님들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는 나도 모르게 작은 소리로 선포?를 했다. "9시 정각이 되면 일어날 지어다~!!!" ㅋㅋㅋ

아마도 시간을 정해야 하나님께서 빨리가 언제인지 알아채실것 같아서 그런 말을 내뱉은 것 같다.

언니는 그 기도를 듣고 반신반의 했다.

그런데 10분정도 지나고 정각 9시가 되자 여자분이 일어서서 나가자고 일행분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헐~ 새신자 언니와 나는 서로 눈을 바라보며 "옴마야~ 이게 뭔일이고~~"라고 웃어댔고..

"저도 몰라요~~"라고만 대답했다.~ ㅎ~~~

 

하루하루가 성령님과 동행하니 천국같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나는 너무 행복하다~~~

기뻐서 춤이라도 추고 싶다~(진짜 언니들 보는대서 남몰래 춤을 추기도 한다는 건 비밀~ㅋㅋ)

성령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기도에 응답해 주신것은 새신자 언니에게 믿음의 확신을 주기 위해서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언니의 마음이 흔들릴때에 잡아주기 위해 저를 도구로 사용하셨음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나는 참새한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늘 변함없이 응답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아버지를 의지하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나의 죄를 대속하시고 장자권을 행할 수 있게 능력주신 우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기까지 쓰고 자려고 하다가 성경책을 열었는데.. 빌레몬서 1장 4절 말씀이 눈에 들어왔다.

 

4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5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6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역사하느니라

7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

 

아아아.. 정말 눈물이 핑 돈다..

주님께서 내게 하시는 말씀이다.. ㅠ^ㅠ..

하나님.. 제가 정말 미친건가요..? ㅠㅠ 허윽..ㅠ

이 구절을 읽으니 주님께서 내게 하시는 말씀같아요.. ㅠㅠ

자려다가 감동받아서 감사기도 드리고 자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