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전도란.. 아무 의미 없는 그 말한마디가 얼마나 영향을 끼칠까.. 염려하는 맘을 내려놓고 해야한다.

나는 할 수 없어요..

이것이 얼마나 큰 불순종이고 죄악인지 알게 되었다.

나는 할 수 있다. 내안에 예수그리스도는 할 수 있다!

내가 하려고 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이다!

 

오늘 사업장에 온 알바생과 함께 걸어가고 싶어서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롯데마트에 갔다가 햄버거파는 데가 문을 닫아서.. 다른 곳을 찾다고 알바생 집 근처에 치킨집에 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너무 신기한 것은 그 학생이.. 고3인데.. 우리 가게에 일을 하러 왔고.. 나와 두번 대면했을 뿐인데..

나를 굉장히 반가워하며 잘 따랐다는 것이다.

그리고..그 학생이 나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다.

몇살인지.. 어디 사는지.. 어떤교회에 다니는지.. 얼마나 다녔는지.. 등등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그래서 나는 아.. 하나님께서 이아이에게 대화가 필요하다고 하시나보다...라고 판단했고..

나는 햄버거를 먹으려고 갔던 롯데마트에서 나와 치킨집으로 가서 치킨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아이와 영적인 이야기만을 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다.

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했고.. 다닌지 1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엄마가 우리 순복음 춘천교회를 다니다가 그만두셨다고 한다.

그 아이가 우리 교회에 청년부에 사람이 많냐고 물었고, 나는 낮에 결혼식을 끝내고 온 전도사님이 우리 청년부전도사님이라고 말해주었다. ㅎ~

그리고 그 아이가 나의 복음과 간증을 듣던중~ 우리교회에 행복나눔축제같은거 언제 하냐고 먼저 물어봐서 23일날 한다고 말해주었다. 그런데 이미 다니는 교회가 있어서.. 나는 그냥 계속 그 교회에 다니라고 조언해주었다.

그리고 계속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가 통하는 점이 정말 많고 비슷한 상황에 놓여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쩌면 생일까지도.. 하루차이밖에 안나고.. 별자리도 똑같았다. ㅎ~

오늘 말씀을 나누는 가운데 소름끼치게 같은 은혜를 받은 말씀에 대해 나누면서 우리는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서로 손을 꼭 잡고 감사기도와 축복기도를 했다. ㅠㅠ 너무 행복했고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 ㅠㅠ

그 아이가 내일 교회에 못갈 상황이라 예배를 빼먹으려고 했는데.. 예배에 참여해야겠다고 앞으로 꼬박꼬박 교회에 다녀야 겠다고 말했을 때.. 심한 내적 갈등을 겪고 있던 상황이었다는 말을 했을 때.. 한달동안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이야기를 했을 때.. 오늘 나와의 만남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일 그 아이는 예배당에서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받을 것임에 틀림없다! 주님께서 그 아이의 기도에 꼭 응답해주시리라! 믿는다! 붙잡아 주시리라 믿는다!

 

 

어제 생물 사장님께서는 편지에 대해 한마디로 일축하셨다.

"연애편진줄 알고 좋아했잖아요!"라고 하셨다. ㅎ~ 순간 죄송한마음은 살짝 들었지만..

그래도 복음편지라도 전해야 내 맘이 편하니까.. 저도 좀 살자요.. ㅠ

앞으로는 편지 안써야지.. ㅎ~ 써달라고 할 때까지 아니, 교회나올때까지 절때 편지 안써야지~ ㅋㅋ

 

 

오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우리 알바학생과의 대화를 했었던 그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불신자 뿐만이 아니라 교회에 다니면서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나의 견고한 확고한 믿음이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가.. 증거되어서 다시 그 불씨가 살아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해본다. 성령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을 믿고 우리를 사랑의 띠로 교제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올려드린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