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꿈을 꾸었다.
나는 목욕탕같은 곳에 들어가 있고.. 엄마 아빠는 나를 쳐다보고 계셨다.
나는 꿈속에서 다음주 수요일에 목사님께서 우리 집에 방문하시기로 되어 있어서
목사님 오시면 거품목욕을 하게 해드려야겠다~ 생각하면서
거품목욕제를 사려고 마음먹고
욕조에서 나오려다가 밖에서 나를 보고 있는 엄마 아빠를 보면서 꿈에서 깼다.
꿈을 깨고 이게 뭔꿈이야~ 목사님이 왜 우리 집에 오신다는 거지? 약속도 안했눈뎅??? ㅎ~
그래도 기분이 되게 뭐랄까.. 상큼했다~ ㅎ~
그런데 눈뜨니까 벌써 9시가 다되어가고 있었다. 흑ㅠ 지각이다~~라며.. 열나 준비에 열중하면서 새벽설교를 틀었더니..
목사님께서 새벽설교를 하신 모양이었다. ㅎ~
십자가를 통과한 신앙에 대해 얘기하고 계셨다. ㅎ~
ㄴ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는 칭찬으로 받았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ㅎ~~~
지각을 할 시간인데 사모가 차시동이 안걸린다했다. 걸어가야했다. 헉~ 하면서 기도했다.
너무 늦지 않게 해주세요~제발요~ 그랬는데
50분 이라고 싸모에게 카톡이 왔다.
내려오니 안집사님(사장님)께서 친히 직원들을 다 태우고 오셨다. 너무 감사했다.
오늘 아침 사모님이 사장님 차를 타고 정말 3일간의 출타를 하셨다. ㅠㅠ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웃으면서 보내드려야지~ 하면서
차에 앉아있는 싸모에게 "충성~"이라면서 손을 머리에 올리고 활짝 웃어드렸다~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큰소리로 웃으셨다~ "허허허~"
그리고 차를 타고 두분이 가셨고.. 나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실거야~ 하고 믿었지만 내심 기도에 매달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ㅎ~ 나는 믿을 수 없우니깡~~ ㅎ~~ ㅠㅠ
아침에 출근하여 청소를 하다 빗자루를 놓고 홀 가운데 꿇어앉아 큰 소리로 기도를 올렸다.
제발.. 고래싸움에 등 안터지게 해주세요..
제발 안까먹게만 해주세요..
우리 사업장을 축복해주세요..
눈을 뜬채 이 말만 하고 기도를 간단히 끝냈다. ㅠㅠ 정말 진심의 기도였다.
제발 직장내 분열이 생기지 않고 내 할일을 까먹지 않고 사업장이 장사가 잘되면 하는 마음이 가득했다.
청소를 끝내고 시간이 남아서 창가에 앉아 무릎을 꿇고 두번째 묵상기도를 올렸다.
시간이 나지 않는 오전시간이라 짬짬이 해야했다. 생명 구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갑자기 생물 사장님이 떠올랐다.
낮에 정말 거짓말 같이 축복의 일이 생겼다~!!!
ㅇ윤전도사님과 권사님과 할머니 한분이 오셔서 점심식사를 하셨다.
서비스를 드려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13명의 사람들이 들어왔다.
그분들은 장애인과 장애인 교사들이었다.
그런데 그분들 중 처음 가게로 들어온 한 사람의 목에 십자가가 빛났다.
나는 그 분을 보자마자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고.. 말 할 수 없는 감정으로 눈물이 벅차올랐다.
그렇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나는 성심을 다해 그 분들을 대접해드렸고, 먼저온 손님들이 다 나가고 난 후 마지막까지 그분들이 식사를 하고 나가셨다.
홀 권사님과 내가 한 뜻으로 그분들을 접대해 드리고.. 서비스로 새우튀김을 두개를 해드리면서..
눈물을 숨기며 볶음밥을 볶을 때 축복기도를 잊지 않았다. ㅠㅠ 또한.. 너무 감사했다.
우리를 이곳에 세우시고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사장님께로 오는 은혜이고 그 사장님께 은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리라..
마음에 감동의 물결이 흐르고.. 우리는 감사함으로 한 몸이 되어 뛰었다.
그분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23일 수요일에 예약 50명과 다음달 2일 수요일 60명예약이 들어왔다.
내가 그분들을 위해 볶음밥을 하며 기도를 두번했는데.. 라고 생각하며 그 날짜에 한번더 놀랐다.
내가 금식의 절기로 지켰던 수요일.. 예약 날짜가 둘다 수요일 인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앞으로 너의 수요일을 내가 축복하리라."라고 말씀하셔서..
나는 이게 내생각인지.. 아닌지 의심을 했었는데.. ㅠㅠ 감사기도가 절로 나왔다. ㅠㅠ
이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무슨뜻인지 알지 못하리라.. ㅠㅠ
그 분들이 다 가시고 점심식사전.. 오후 두시쯤 되었을까..
아침 기도시간에 떠올랐던 생물 사장님이 오셨고, 나에게 물을 한 잔 달라고 하셨다.
내게 용기주시는 성령님의 은혜로, 나는 담대히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세요~ 순복음 춘천교회로 오세요~!!!"라며 물을 건네드렸다.
사장님이 웃으시며 무슨 영업사원같다고 하셨다.
홀 권사님도 합세하여 교회에 오라고 말씀하신 듯 하다..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는 소리가 안들려서 잘 못들었다.
갑자기 생물 사장님을 보면서 그물을 던지다 예수의 제자가 된 말씀이 생각이 나서..
말씀을 증거했다.
나는 성경말씀을 사람들이 대부분 다 알거라 생각했다.
ㄱ그런데 정말 하나도 모르셨다.
다른 교회 다녀도 되냐고 물으셔서 된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혹시나 교회에 다니고 싶으시면 이단인지 아닌지 확인은 하고 다니시라고 말씀드렸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물던지던 장면을 내가 들은대로 증거했다.
어부들이 그물로 물고기를 얕은 바다에서 잡고 있다가 안잡혀서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깊은 바다로 가서 그물을 던지면서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물고기를 많이 잡은 사건을 말씀드렸더니..
왜 얕은데서 잡히게 하시면 되지 깊은 바다로 데리고 가시면서 고생을 시키셨냐고 물으시길래
말씀드렸다.
세상지식을 버리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순종함의 결과를 보여주셨다는 것을 말씀드렸다.
그리고 놀란 어부들이 예수님께서 그 그물을 버리고 나를 따라오라고 하자 그 어부들이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갔다고 했고, "물고기를 잡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셔서 따라갔더니 정말로 그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서 사람들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낚았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러냐면서 놀라셨다.
권사님께 우리교회 행복나눔 축제가 언제냐고 물었더니, 23일이라셨다.
그래서.. 나는 그 때 한번 교회 오시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날이 생물사장님 어머님의 생신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정말 생각치도 않은 성령님께서 하시는 말을 그대로 내뱉었다.
"오우~ 어머님의 생신에 생신선물로 구원을 똭~!!! 최고의 선물인데요~"라고.. ㅎ~
정말 내 스스로에게 헐~했다. 정말 놀라울 뿐이었다.
내가 이런말을 하게 될 줄이야.. ㅋㅋㅋㅋ 이건 정말 내가 한 말이 아니었다. ㅎ~~~
생물 사장님께서 돌아가시면서 정말 감격한 표정으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가셨다.
나는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그런데 생물사장님께서 가신 후에 ㄱ 오빠가 생각이 났다. 이 복음을 ㄱ 오빠에게도 전해야하는데.. 출입금지를 받아서..
이제 못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나님께 다른 곳에서라도 꼭 하나님 만나게 해달라고 묵상기도를 잠시 올려드렸다.
그랬더니 ㄱ 오빠가 우리 사업장 끝날 때쯤 찜 포장을 시켜놓고 포장 손님으로 왔다. 휴..
기회를 주셨는데.. 말을 떼기가 힘들었다. 그냥 손을 뻗어 기도를 해주었다. 하루 빨리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무릎꿇고 포장을 해주면서.. 옆에 서있는 ㄱ 오빠를 위해 기도해주었다.
집으로 가면서.. 오빠가 나에게 말했다. "신아~ 내년에나 보자~"
그래서 나는 "응~" 하고 대답해버렸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라면~ 또 기회를 주실거라 믿는다~ 내가 아니더라도 해주실 것을 믿는다~
하지만 축복의 통로가 되고 싶은 욕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ㅠㅠ 기도해야겠다. 성령하나님께서 알아서 인도해주실 것이다.
내가 말씀 증거할 때에 주방에 있는 ㅅ이모와 새로 오신 왕언니(불신자..ㅠ)께서도 좀 놀란것 같았다. 그 옆에 있던 주방 그놈도.. ㅋㅋㅋ 아무튼~ 요새는 하루하루가 아니 매 순간이 주의 은혜다.
오후시간.. 권사님이 2층 단체예약손님을 치르기 위해 올라가시고 새신자이신 홀에 새로오신 언니가 나에게 물었다.
"미애씨~ 전도사님이 내게 잠언을 읽어보라시네~"
그러셨고, 나는 물었다.
"혹시 하나님께 기도할 때 지혜를 달라고 하셨어요?"
ㄱ그러자, 언니가 "응, 왜냐면 난 아직 믿음이 부족하니까.. 깨닫고 믿는 지혜를 달라했지~"
그러시길래 나는
"그래서 잠언 읽으라고 하신거에요~ 잠언 말씀이 지혜의 말씀이에요, 악한 영과 선한영을 구분하는 내용도 있고, 구약시대 말씀이기도 하고 원래는 전도사님들이 신약을 먼저 권하시는데.. 잠언읽으라고 하신거는 언니가 지혜를 구했기 때문이에요~ 잠언이 분별하는 지혜의 말씀이니까요~"
나는 이 말을 하고 나에게 놀랐다.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이야~!!!
ㅠ^ㅠ
이도 내가 한 말이 아니다.. 성령님께서 생각나게 해주셔서 한 말이었다.
난 이후에 찬송을 끊이지 않고 손님이 있던 없던.. 찬송과 기도로 감사를 올렸다.
너무 감사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잠깐 이런 생각을 했던 내가 떠오른다.
"12시간 일하고.. 출퇴근도 차로 하면 전도는 언제 해야되지? 쉬는 날도 없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전도하지?"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성령하나님께서 답을 주셨다.
답은..
"네가 하는 거 아니야~ 내가 할 거야~"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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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응.. 주님.. 너무 감사해요..ㅠㅠ 저는 할 수 없다고만 생각하고 주님께 떼만 쓰네요.. 하게 해달라 하면서.. 못한다고 하고 있었네요.. 자꾸 까먹어요.. 내가 아니라 주님께서 하시는 건데.. 자꾸 겁을 먹고 뒷걸음질 치려고 하네요.. 그 때마다 나를 뒤에서 받치시고 용기를 내게 해주시고 말할 수 없는 평안함으로 담대함으로 밀어주시는 주님.. 이제 그 주님께서 하실 줄을 믿습니다. 저의 오만으로 주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게만 해주세요.. 절대 권위로 부르실때에 순종할 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은혜의 비를 뿌리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심을 고백합니다.. 나는 그 비를 기쁘게 맞으면 되는 것뿐임을 고백합니다.사랑합니다.. 기뻐하라 명하신 주님의 뜻을 기억하고 늘 기뻐하며 찬송하게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축복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내일 하루도 주님께 맡기고 나갈 수 있게 기도로 시작할 수 있게 잘 까먹는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기도를 까먹지 않게 해주세요.. 제 손을 놓지 마세요.. 주방 서정화 왕언니도 꼭 행복나눔축제에 나오게 기도하게 해주세요~!!!
생물사장님도 ㄱ 오빠도 우리 엄마 아빠도.. 마찬가지로 긍휼히 여겨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다만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시길 원합니다.
더 많은 백성이 돌아오길 소망하며 인내로 십자가를 지시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