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사업장 촬영이 있어서 사실 빌립보를 가기 싫었다.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일에 지장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가지 말까 하다가 일이 끝날 무렵 하나님께서 나를 강권적으로 빌립보에 가게 하셨고 가는 도중
기도제목이 생겼다. 음...
새신자가족에게 무슨일이 생긴 것 같아 마음이 불안했고 우리는 그 두분을 위해 기도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게 자꾸만 다른 기도를 시키셨다.
그분들에 대한 기도는 빌립보에 도착한 직후 단 5분밖에 허락하지 않으셨다.
나머지는 사업장 기도와 우리가족기도였다.
아이들도 포함해서 부모님 기도를 시키셨다.
오늘따라 찬양이 절로 나왔다. 너무너무 평안하고 행복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는 내 주변에 앉아 계시는 분들과 내 가정 내 사업장 내 교회를 위해는 기도하는 것이었다.
주님께서 주신 응답은 가정에서의 예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