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과 저녁 예배를 통해 영적으로 공급 받고 말씀으로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
많은 연습을 하고 기도를 하며 찬양의 자리에 서지만 늘 부족함을 느끼고 아쉬움이 남는다.
부족함을 채워가며 신앙적으로 성숙해 가는 내가 되길 기대한다.
내년 1월에 중고등부에서 단기 선교를 계획중에 있는데 일원이 되어 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힘 들 것 같다. 작년에 떨어진 아세아 연합 신학대학교 편입을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는데
원서를 쓰고 접수하는 시기와 맞물려서 포기해야 할 것 같다.
강원 신학교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예전에 다니던 직장 동료가 현재 아세아 연합 신학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꼭 와서 공부하라고 추천을 했다.
교수님들과 학교 분위기도 좋고 많은 배울 것이 많다고 그리고 영적으로 도전 받는 부분이 많다고 얘기를 했다.
편입을 우습게 생각하고 기도를 소홀히 하고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해 올 초에 편입에서 떨어지고 많이
힘들었었다. 신학을 포기 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시련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기도의 무릎 꿇게 하셨다.
지금도 연단 받고 있지만 이젠 결코 힘들거나 지치지 않는다. 그 이후의 일들을 머릿 속에 그려 보며
기쁜 맘으로 달려 가고 있다.
혹시라도 나의 욕심 때문에 편입 하려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긴 하지만 내 뜻과 욕심으로 인한 판단이 아니 되도록
끊임 없이 기도하고 기도할 것이다. 주님의 뜻을 분별하도록 노력 하겠다.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의 사역이 선교지로 나가길 간절히 원하는 나는 교회에서 진행 되는
단기 선교에 꼭 참석하여 섬기고 싶었는데 이 번에는 못 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고등부 교사로 섬기면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시면 길을 열어 주시고 보내 주실꺼라 믿는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대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