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학교 2학기 첫 개강 예배가 있는 날이다. 방학 기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방학 기간동안 한 일들을
정리 하면서 계획했던 것 만큼 하진 못했지만 은혜 가운데 방학을 보내게 해 주심에 감사 드린다.
새로 시작하는 2학기에는 보다 기도에 무릎 꿇고 하나님의 말씀에 가까이 하며 믿음으로 순종해 나아 가겠다.
산 기도와 채플 예배에도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한단계 믿음 안에서 성숙 되어 지기를 바라고
하나님과 더욱 친밀하게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
개강 예배후에 한별 목사님께서 금요 기도회에 말씀을 전하시는데 많은 기대가 되고 어떤 말씀으로 우리에게 어떤 은혜를
주실지 잔뜩 긴장 된다. 가끔 예배 전에 왠지 모를 긴장과 떨림이 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성령님을 간절히 사모하고
찬양과 예배 가운데 함께 하시길 기대하고 기도한다.
예전에 한별 목사님의 책을 선물 받아서 읽은 적이 있는데 제목은 풀림이다. 제목처럼 오늘 예배 가운데 우리들의 묶인
것이 풀리는 은혜의 현장이 될 꺼라 믿는다.
오늘은 말씀 가운데 주시는 감동이 있어서 함께 나누고자 한다.(갓피플 말씀 테마를 묵상 중에)
무엇인가를 구하는 것이 아닌 잠깐이라도 같이 있기를 원하시고 같이 시간을 보내시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졌다. 무엇인가를 얻기 위함이 아닌 하나님을 알기 위해 갈망하며 임재를 바라는 삶을 살고 싶다.
하나님과 마주 앉아 삶을 얘기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라.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요한복음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