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관하여...

 

 6월 부터 진행 되었던 새벽 여호수아 강해가 오늘로 끝이 났다.

 새벽을 늘 깨우진 못했지만 감사함으로 여호수아 강해를 마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나안을 정복해 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던

 그들의 역사에 가장 빛나던 시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 이후에 이어지는 암울한 사사시대를 생각하면 끔찍하긴 하지만

 모세의 뒤를 이어 하나님의 뜻에 헌신하며 순종으로 나아가는 여호수아의 삶에 큰 은혜를 받았다.

 사명을 다하고 생을 마무리하는 모습 속에서 내 자신에 대한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묵상해 보았다.

 

 예수님만 마음 속에 품고 모셔 드리는 삶을 살고자 결단하고 살아가는 나의 삶이 어떻게 전개 될지 머릿 속에 그려 보았다.

 신학을 공부하고 주의 종으로 쓰임 받고자 연단 받고 있는 내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다.

 믿지 않는 불신자 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일이 가장 큰 일이 아닐까 싶다.  전도의 일에 열심을 내지 않았지만

 앞으로 주위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하겠다. 교회 내에서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예수님만 드러내는 겸손한 신앙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종이라는 이름을 남기며 모세처럼 영광스럽게 죽었다고 성경에 나와 있는데

 과연 나는 주님 앞에서 영광스럽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하나님의 뜻에 헌신하며 백성들을 믿음과 순종의 길로 이끈 위대한 리더자로 기억 되는 여호수아의 삶처럼

  그런 값진 삶을 살아 갈 순 없겠지만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사용하실 것이라 믿는다. 평범하지만 가볍지 않은 사명자로써 하나님의 흔적을 남기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