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감기 인데도 불구하고 새벽 찬양 인도를 인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다행이 편도가 가라 앉았다.
초기에 병원에 다녀 온 것이 병을 키우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완쾌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기도를 하고 병원에 갔다가 치료 받고 약을 먹으니 금방 나았음을 믿는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찬양 인도에 지장이 없게 해 주시니 은혜에 감사 드린다.
오늘 새벽 예배 설교를 우리 교구장님께서 하셨다. 전도사님께서 선포 하는 말씀을 통해 성도님들께서 큰 은혜를 받도록
말씀 가운데 성령님께서 강권적으로 전도사님을 사용하여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솔직하고 진솔한 전도사님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고 많은 것을 깨달 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으로 나간 여호수아의 삶을 통해
순종에 대한 나의 현재 상태를 점검 할 수가 있었다. 순종한다고는 늘 말로는 얘기하지만 눈에 보이시지 않는 주님을
외면하고 내 뜻대로 할 때가 종종 있음을 회개한다. 그래도 감사한 건 예전보다 주님을 의식하지 않는 시간이 점점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이다.점점 더 줄어들 것이라 확신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교구장님의 말씀처럼 나도 수원에서 결혼 전에 3년 정도를 작은 교회를 섬긴 적이 있었다. 나또한 전도사님처럼
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옮길때 목사님과 사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나와서 늘 걱정되고 신경이 쓰였다.
목사님께서는 현재 수원에서 목회를 정리하시고 캐나다 캘거타에서 20명의 작은 교회를 섬기고 계셨는데
오랜 만에 홈피에 들어가 보니 홈피가 닫혀서 열리지 않았다. 오늘 말씀을 듣고 연락을 드리고 싶었는데 홈피가
안 되고 페이스북에 친구 요청을 했는데도 답이 없으시니 안 좋은 생각이 들고 걱정이 된다.
아내와 잠시 헤어졌을때 많은 기도와 위로를 해 주셨기에 지금에 와서 생각이 많이 나고 죄송하다.
꼭 연락처를 알아 내서 목사님께 연락 드리고 용서를 빌고 싶다.
하루에 2시간 이상은 찬양을 찾고 듣는 일이 습관이 되었다.
어떤 곡을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지 늘 고민하고 기도 한다. 전문적인 찬양 사역자가 아니기에 어눌하고 멘트도
하지 못하고 자신 없는 말투로 찬양을 인도하지만 기도로 준비하고 찬양을 준비해서 서면 반드시 성령님이
사용하시고 성도님들에게 영향력을 끼쳐 드릴 것이며 하나님게서 기뻐 받으실 거라 믿는다.
이번 주 주일 오전 예배와 오후 예배에 올려 드릴 찬양을 계속 바꿔 가면서 고민하지만 이런 하찮은 나를 사용하여
주시는 것만으로 은혜이고 내겐 큰 축복이다.
오늘도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주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