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님께서 제게 주신 레마의 말씀대로.. 제가 베들레헴.. 주님의 약속하신 땅에 돌아온 그 날짜의 절기를 지켜 40일간의 금식기간 동안 수요일에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와 금식으로 섬길것을 약속드렸기에..
새벽기도와 금식을 이행했습니다. 목사님께서 금식하는 분들을 위해 안수기도를 해주셨는데... 오늘은 왠지 그냥 얀수기도를 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제 새벽에 화장대 앞에서 아무생각 없이 로션을 바를 때 엄마가 부처님오신날이라고 써진 연꽃을 화장대에 걸어놓았던 것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말씀중에 자꾸 우상숭배에 대한 같은 레마를 주셔서.. 마음에 걸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낮에 잠깐 잠이 들었던 때에 꿈에 이주영 권사님과 제가 말씀을 받아서 성경을 펼쳤는데.. 똑같은 말씀이 펼쳐지는 것이었습니다. 눈을 들어 보니, 예레미야 5장 1절부터 봉독하라고 하였고, 축복의 말씀이 적혀있어서.. 기분좋게 눈을 떴고, 꿈에 말씀 구절까지 주시는 것은 처음이라, 생각난김에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저에게 회개하라고 하셨습니다. 왜냐고 묻고 다시 성경을 펼치자, 같은 예레미야서 7장..말씀에..
조상이 이방신을 섬겨서 그렇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 두려웠고.. 그런데 왜 굳이 이주영권사님이 꿈에 보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예레미야 5장말씀.. 너무 두렵습니다. ㅠㅠ
회개하며 살려달라고 주께 온전히 다 맡기지 않았냐고 묻고 기도하며 다시 성경을 펼치자 주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이방신으로 부터 돌이켜 회개하면 용서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징표로 사업장에 축복을 내려달라고 했고,
하나님께서는 사업장에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주님.. 제가 이 곳에 있는 것이 맞나요?
오늘 수요일 온전히 금식하고 받은 이 말씀은.. 도대체 어떤 이유인가요.. 부모님에 대해 자꾸 말씀하시네요..
저와 제 자식들을 책임지고 지켜보호하여 주신다고 음성으로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이건 또 다른 내용인가요? 예레미야서 5장 말씀을 제게 주신 이유가 뭔가요..ㅠ
너무 두렵습니다. 그래도 약속하신 땅을 약속대로 나누어주신 말씀을 믿고 나아갑니다.
주님은 약속을 지키는 분이시지요?
내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못하는 나약한 사람입니다. 오직 제가 기대는 것은 성령님이시니..
주의 보배이신 성령님을 보내주사 저를 보호하시고, 제가족들을 지켜주세요.
매 순간 만나는 여리고성같은 저의 문제를 무너뜨려주시고, 작은 문제들도 돌아보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제가 낮잠에 들기 전에 잠깐 딴 생각을 했다고.. 노여우셨나요..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저의 육신은 나약하고, 저의 생각은 늘 기로에 서있습니다. 오직 성령님만이 저를 붙드시고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사오니, 주님께서 택하신 백성, 주님께서 친히 목자되셔서 성령님으로 함께 하여주세요.
제가 길을 잃을때, 회개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기뻐하시며 잔치를 베풀어 주시던 주님의 모습으로 언제나 곁에 있어주세요.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잠이 없으신 여호와하나님.. 제가 잠든 순간에도 찬송을 부르는 것은 제 영혼이 주를 바라봄임을 당신이 아십니다. 매 순간 깨어있으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내 육신은 배고프면 먹을 것에 눈이 가고, 외로우면 사람을 찾고, 피곤하면 눕고, 아프면 약을 먹으려합니다. 이 나약한 저이지만 주님께서 택한 백성에게 주시는 천국의 기업을 바라고 소망을 갖고 나아갑니다. 천국에서 주님을 뵈올 때 지금처럼 내 영혼이 주님만을 찬송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