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는 핑계로 어제 영성일기를 쓰지 못했다. 게으르고 나태함에 반성하고 회개한다.
일상처럼 영성일기 쓰는 것이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아직까지 부담스럽고 피하려고 하는게 내 모습이지만
매일 주님을 묵상하고 동행하는 삶을 살고자 하면 자연스러워 질 꺼라 확신한다. 나를 드러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먼저 자신을 드러내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자 발버둥치고 그 모습을
보게 되면 분명 자극이 될 것이고 영성일기를 쓰시는 분들이 늘어날 것이라 확신한다.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영성일기는 계속 써야 한다.
주일 오전과 오후 예배에 처음으로 찬양 인도를 했다. 인도 하기 전에 많이 떨리긴 했지만 주님께서 나를 통해
역사하시고 사용하실꺼라 확신하고 담대하게 찬양을 인도했다. 아직까지도 회중을 의식하지만 그 전에 하나님을
먼저 의식하고 기뻐 받으시는 찬양 될 수 있도록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겠다.호산나 찬양을 통해 성도님들의 마음의
문이 열리고 예배의 감격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한다.
오후 찬양 인도로 인해 중고등부 재활원 공연에 함께 하지 못했다. 수련회 마지막 공연이었는데 아쉽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중고등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멋지게 우리 중고등부를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중고등부가 부흥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맛있는 백숙을 준비해 주시고 장소를 허락해 주신 신목사님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잠도 못 주무시고 운전하시느냐
모든 일정을 이끌어 가기며 몸소 뛰시며 헌신하신 목사님 고생하셨다고 이런 은혜의 자리에 교사로 헌신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함께 했던 교사 선생님들과 스텝들 많이 고생하셨다고 함께 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예비하신 아버지께 모든 영광 올려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