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간의 길지만 짧게 느껴졌던 여름 수련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이루어 드린 것 같아 뿌듯하고
함께 했던 목사님과 선생님들 스텝들 그리고 중고등부 친구들과 함게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육체적으로 잠이 부족해서 피곤하진 했지만 주님의 심장으로 전도하고 공연하는 현장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소중한 경험을 또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련회에 참석한 친구들이 받은 은혜가 가정과 학교에서도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하신 많은 성도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받은 은혜의 여운이 가시질 않고 가슴속에 남아 있다.
수련회 기도로 준비하면서부터 왠지 모를 가슴속에 뜨거움과 감격을 경험하면서 수련회가 시작되었다.
아이들의 공연을 보면서 눈물이 마르지 않았고 예배와 교제 속에서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주님께서 아이들을 멋지게 사용하시는 모습 속에서 계획과 뜻을 알 수 있었다.
영적으로 암울한 단양,영월,태백,정선이 하루 빨리 믿음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방문했던
교회의 부흥과 목사님들을 위해 중보해야 겠다.
전도사님의 목 상태가 좋지 않으셔서 내일 2부예배와 오후 예배의 찬양 인도를 처음으로 맡게 되었다.
새벽 찬양 인도는 현재 하고 있지만 주일 예배는 한 번도 인도해 본 적이 없다. 부담이 많이 된다.
예배에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야 하는데 어리숙한 찬양으로 인해 누가 되지 않을런지 근심이 가득 하다.
전도사님 말씀을 거역할까 생각도 했지만 믿음으로 순종하고 부족한 나를 알기에 모든 걸 내려 놓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꺼라 믿고 기도하며 준비하겠다. 아마도 오늘은 찬양을 밤새 들으면서 잠을 못 이룰 듯 싶다.
중고증부 재활원 공연이 오후 1시 30분에 있어서 함께 가서 수련회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
아쉽다. 내일 공연도 잘 해낼꺼라 믿는다.
하찮은 나를 찬양 인도자로 세워 주심에 감사하고 늘 기도하고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처음에 가졌던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잃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찬양의 자리에 설 것이다.
회중의 마음이 열리는 은혜의 찬양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